[사복음서] 043. 전도 여행 (마4:23-25, 막1:39, 눅4:44)

마 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마 4: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색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저희를 고치시더라
마 4: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강 건너 편에서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

예수님은 갈릴리 지역을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백성 중에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소문이 퍼지고, 사람들은 각종 병들고 고통하는 자, 악령에 시달리는 자, 간질과 중풍 환자 등, 주님의 치유의 능력이 필요한 사람들을 다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고쳐주셨습니다. 

막 1: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더라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예수님은 먹이고 고치는 것으로 메시아 사역을 마치지 않으셨습니다. 육신의 필요는 엄연히 있지만 근본 문제, 영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인생들이 구원을 얻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영영 자기들 곁에 두고 실어 떠나지 마시라 만류하는 무리들을 보면서도 예수님은 다른 동네로 이동하셨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눅 4: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눅 4: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로 보내심을 입었노라 하시고
눅 4:44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예수님은 분명한 사명 의식을 가지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복음은 인생들의 모든 문제가 하나님 아버지를 떠난 죄 문제요, 죄인들이 회개가 필요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믿어 하늘나라를 회복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만인이 듣고 알아야 하는 진리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의 성육신 자체가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한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러 마을로 다니시며 그 얼굴을 보여주시고, 목소리를 들려주시고, 기적을 베풀어 주시고, 영혼들과 조우하는 것은, 그 곳에, 그 영혼들에게 천국이 임하는 사건입니다.  

제게 복음 진리를 알게 하시고, 또한 복음 전하는 사명을 맡겨 주신 것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왜 잠잠하고, 왜 입을 다물고, 왜 이다지도 소극적일까요. 저의 불충을 회개합니다. 아는 대로 순종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도, 매일의 삶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좇아 하늘나라 복음을 전하길 기도합니다. 이 질그릇같은 미약한 자에게 복음을 담아주신 주님께서, 진리의 빛을 밝히 비춰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