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천국한잔::구약

다니엘 3장.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하더라

by songofkorea 2018. 5. 28.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을 통해 꿈의 해석을 듣고도 하나님 앞에 겸비할 줄 몰랐습니다. 오히려 금으로 된 머리 부분처럼 세계 역사상 강력한 제국의 영화를 자랑하고 싶어진 모양입니다. 그는 금신상을 만들어 바벨론의 두라 평지에 세우고는 음악을 울릴 때에 모두 절하게 하였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맹렬한 풀무불에 던져 넣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모든 백성과 나라들은 금신상에 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3: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3:2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을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하매  

3:3 이에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여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 앞에 서니라  

3:4 선포하는 자가 크게 외쳐 이르되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3:5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3: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3:7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  


그러나 금신상에게 무릎꿇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였습니다. 이를 참소하는 이들이 있어 왕은 다시 한번 기회를 준다며, 이번에는 꼭 절하여 목숨을 건지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그는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냐' 물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더욱이 세 친구들의 의개는 뜻 있는 항거였습니다. 


3:8 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3:9 그들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3:10 왕이여 왕이 명령을 내리사 모든 사람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엎드려 금 신상에게 절할 것이라  

3:11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음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3:12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3:13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3: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3: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그러나 다니엘의 세 친구는 눈도 깜짝하지 않았습니다. 왕에게 대답할 필요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께서 능히 건져내실 것이며,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해도 왕의 신들을 섬기거나 금신상에 절하지 않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왕은 분하여 평소보다 풀무불을 일곱배나 뜨겁게 하여 그들을 던졌습니다. 


3: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3: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3: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3: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3:20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에게 명령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지라 하니라  

3:21 그러자 그 사람들을 겉옷과 속옷과 모자와 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졌더라  

3: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불이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3:23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더라  


그러나 맹렬한 불이 그들을 헤치지 못했습니다. 머리털 하나도 그을리지 않았습니다. 느부갓네살은 불에 던진 세 사람 외에 신들의 아들과 같은 또 다른 사람 결박되지 않은 채 자유롭게 불 가운데로 거니는 사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왕은 얼른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을 불러내었습니다. 


3:24 그 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이르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하니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옳소이다 하더라  

3:25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3:26 느부갓네살이 맹렬히 타는 풀무불 아귀 가까이 가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에서 나온지라  

3:27 총독과 지사와 행정관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들의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더라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리고 조서를 내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명하였습니다. 하나님과 같은 신이 없다고 고백하였습니다. 


3:28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이르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3:29 그러므로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니 각 백성과 각 나라와 각 언어를 말하는 자가 모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을 거름터로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하더라  

3:30 왕이 드디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벨론 지방에서 더욱 높이니라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생명을 건 신앙으로 인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드러났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세상의 어떤 위협과 핍박도 우리를 헤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능히 건져내실 것입니다. 저의 삶에도 이런 선택의 순간, 결단의 순간, 헌신의 순간들이 다가올 때가 있겠지요. 제가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행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제게 살아있는 믿음을 주시고, 더욱 굳세게 붙들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저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가운데, 제게 주신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