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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다니엘 1장. 하나님이...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by songofkorea 2018. 5. 20.

BC 605년, 바벨론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을 포위했습니다. 그는 왕족들을 잡아가고 하나님의 성전의 기명들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신전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포로들 중 지혜롭고 준수한 자들을 훈련시키게 하였습니다. 


1:1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1:2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들의 신전에 가져다가 그 신들의 보물 창고에 두었더라  

1:3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  

1:4 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  

1:5 또 왕이 지정하여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그 후에 그들은 왕 앞에 서게 될 것이더라  


그들 가운데 다니엘과 세 친구,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가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유대 신앙과 바벨론 포로 신분으로서의 생활에 충돌이 불가피했습니다. 고민 끝에 다니엘은 뜻을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왕의 음식과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결심하고 환관장에게 요청하였습니다. 포로 신분으로 이는 매우 큰 모험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어 청한 대로 허락을 얻게 도와주셨습니다. 


1:6 그들 가운데는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1:7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1: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환관장은 다니엘이 지정된 좋은 음식들을 먹지 않으면 초췌해지고 비교될까봐 걱정했습니다. 이에 다니엘은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열흘 간의 시험을 제안하였습니다. 왕의 진미들 대신 채식을 한 후 결과를 보니, 채식만 한 다니엘과 친구들이 더욱 아름답고 윤택하게 보였습니다. 


1: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같은 또래의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가 보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때문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되리라 하니라  

1:11 환관장이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하매  

1:14 그가 그들의 말을 따라 열흘 동안 시험하더니  

1: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1:16 그리하여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하나님은 네 소년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들은 학문에서 탁월했고,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의 박수와 술백보다 열 배나 나았습니다. 더욱이 다니엘은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았습니다. 나라를 잃고 적국의 포로로 끌려가 그 왕을 섬기는 신하고 전락한 다니엘, 그러나 그 험난한 시대에도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을 의지한 다니엘과 세 친구는 하나님께서 동행하시고 적들에게서조차 은혜와 긍휼을 입게 하셨습니다. 


1:17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1:18 왕이 말한 대로 그들을 불러들일 기한이 찼으므로 환관장이 그들을 느부갓네살 앞으로 데리고 가니  

1:19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가 없으므로 그들을 왕 앞에 서게 하고  

1:20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1:21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저도 다니엘 선지자과 같이 뜻을 정하고 저 자신을 다스리고 관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세상 풍조들 중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 이기심과 자기중심적인 가치관, 사랑이 메마르고 미움과 악을 좇는 죄악들을 멀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다니엘서를 잘 배워 깊이 기도하는 사람, 영육간에 규모가 있고 절제가 있는 사람, 주님께서 쓰실 만한 일꾼으로 성숙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저의 연약함을 잘 아시지요. 저도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지혜와 총명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의 은혜와 긍휼이 필요합니다. 부족한 자에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주님의 영광을 목도하도록, 복음을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