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창조주시요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주님의 손이 하늘과 땅을 만드셨는데, 그 한 조각 위에 마련한 사람이 만든 집이 하나님께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마음을 원하시고 진실된 교제를 원하시건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의 중심을 드리지 않고 형식과 외양만 챙겼습니다. 가난하고 통회하는 심령,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앞에 제사 제물들을 가지고 나아오지만 그것은 살생의 결과물일 뿐이요, 우상에게 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들이 자기들 좋은 대로 가증한 길을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66: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66: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66:3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하나님은 이런 그들에게 보응하셔서 유혹거리와 두려워하는 것들이 닥치게 하십니다. 그들이 원하고 추구하는 것이 악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이시는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해 떠는 자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는 자들에게 핍박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를 보응하십니다.
66:4 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하시니라
66:5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들아 그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르시되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쫓아내며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 너희 기쁨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라 하였으나 그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66:6 떠드는 소리가 성읍에서부터 들려 오며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에게 보응하시는 목소리로다
해산 전에 진통이 있습니다. 하루 아침에 민족이나 국가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온은 진통의 고통을 하기도 전에 사내 아이를 낳은 경우처럼 갑작스럽게 새로운 나라를 이룹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66:7 시온은 진통을 하기 전에 해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아를 낳았으니
66:8 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냐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한 순간에 태어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하는 즉시 그 아들을 순산하였도다
66: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아이를 갖도록 하였은즉 해산하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해산하게 하는 이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일어나 일하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심으로,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은 다 함께 기뻐할 수 있게 됩니다.
66:10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다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성과 함께 기뻐하라
66:11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하나님은 메시야를 보내시고 평강을 강 같이 흐르게 하십니다. 많은 나라들로부터 이 메시야를 구주로 알아보고 사랑하는 영혼들이 일어나며, 그들은 어머니의 품에 안겨 위로를 얻듯 그 사랑의 품에 안기가 무릎에서 놀 것입니다.
66: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66:13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66:14 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의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의 원수에게 더하리라
여호와 하나님은 불에 둘러써야, 수레를 타고, 회오리바람처럼 혁혁한 위세로 강림하십니다. 맹렬한 화염으로 책망하시고 심판을 베푸십니다. 여호와께 죽임을 당할 자의 수가 많을 것이라니... 누가 그 중에 속합니까? 스스로 거룩하게 구별하고 정결케 하는 듯 하지만, 실상은 동산에 따라 들어가 하나님께서 금하신 가증한 것들을 취하는 자들입니다. 참으로 무서운 말입니다. 신앙인이라 자처하는 이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경계해야 할 이유입니다.
66:15 보라 여호와께서 불에 둘러싸여 강림하시리니 그의 수레들은 회오리바람 같으리로다 그가 혁혁한 위세로 노여움을 나타내시며 맹렬한 화염으로 책망하실 것이라
66:16 여호와께서 불과 칼로 모든 혈육에게 심판을 베푸신즉 여호와께 죽임 당할 자가 많으리니
66:17 스스로 거룩하게 구별하며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동산에 들어가서 그 가운데에 있는 자를 따라 돼지 고기와 가증한 물건과 쥐를 먹는 자가 다 함께 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겉으로야 어떠하든, 하나님은 그들의 실제 행위가 어떤지, 생각이 어떤지, 가치관이 어떠한지,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 중심을 다 아십니다. 하나님은 종교 의식과 외양에 뛰어난 이스라엘이 아니라, 이방의 여러 민족들을 모아 진정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 징조로 이방 나라들 가운데도 진리와 구원의 길을 보여주시고, 악한 세상 가운데서 도피한 자들을 받아주십니다. 더 나아가 그들을 하나님의 명성도 모르고 그 영광도 본 적 없는 먼 나라와 섬들로 보내어 하나님의 영광을 전파하게 하십니다.
66:18 내가 그들의 행위와 사상을 아노라 때가 이르면 뭇 나라와 언어가 다른 민족들을 모으리니 그들이 와서 나의 영광을 볼 것이며
66:19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징조를 세워서 그들 가운데에서 도피한 자를 여러 나라 곧 다시스와 뿔과 활을 당기는 룻과 및 두발과 야완과 또 나의 명성을 듣지도 못하고 나의 영광을 보지도 못한 먼 섬들로 보내리니 그들이 나의 영광을 뭇 나라에 전파하리라
이스라엘은 구약 시대에 선택받은 민족이 되어 하나님의 율법대로 깨끗한 그릇에 예물을 드려왔습니다. 이제 그 진정한 의미가 실현되어 세상 여러 민족 가운데 복음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 진정한 이스라엘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전파하고 구원의 도를 전하여, 뭇 나라로부터 진정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 여호와께로 인도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기뻐하시고 택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으십니다. 혈통적 이스라엘의 경계를 넘어 진정한 이스라엘,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나라 구성원들이 생겨납니다.
66:2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자손이 예물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여호와의 집에 드림 같이 그들이 너희 모든 형제를 뭇 나라에서 나의 성산 예루살렘으로 말과 수레와 교자와 노새와 낙타에 태워다가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 것이요
66:21 나는 그 가운데에서 택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은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을 지으십니다. 시온,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선 거룩한 곳에서, 그리스도의 보혈로 이루신 새로운 민족과 나라, 그리고 그 나라의 백성들은 항상, 영원히 주님과 함께 할 것입니다. 그들은 정기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할 것입니다.
66:22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66:23 여호와가 말하노라 매월 초하루와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내 앞에 나아와 예배하리라
66:24 그들이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여 모든 혈육에게 가증함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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