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천국한잔::구약

예레미야 1장.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by songofkorea 2017. 7. 25.

때는 요시야 왕 13년 (BC 627년),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그는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을 거쳐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 통치기, 그리고 BC 586년,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 사로잡혀 가는 것까지 목도하며, 가장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로 활동하였습니다. 


1:1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  

1: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1:3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시드기야의 십일년 말까지 곧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혀 가기까지 임하니라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셨습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이 어린아이와 같이 말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자라고 여겼습니다. 


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1: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자의식이 어떠하든, 그를 하나님의 사역에 동역자로 쓰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구원하실 것이므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누구에게 보내든지, 무엇을 명하든지 그대로 전언하라고 하십니다. 

  

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1: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예레미야가 전할 말들이 어떤 것일까요? 하나님은 여러 왕국들을 뽑고 파괴하고 파멸하여 넘어뜨리고자 하십니다. 낡은 것을 흐뜨러트리고 청소한 후 다시 건설하고 심고자 하십니다. 예레미야는 그 하나님의 계획을 전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하고 돌이켜 새롭게 되도록 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1: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1: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살구나무 가지였습니다. 이는 원어로 '지키다'는 단어와 발음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눈 앞에 보이는 살구나무 가지처럼, 그렇게 분명하고 확실하게, 하나님께서 그 말씀하신 바를 반드시 지켜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1: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1:1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그토록 확고하게 작정하신 뜻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다음 끓는 가마 환상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진 끓는 가마처럼, 북방에서부터 재앙이 덮칠 것입니다. 북방 민족들이 쳐들어와 예루살렘 성과 유다 모든 성읍을 칠 것입니다. 


1:1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하니  

1: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부어지리라  

1:15 내가 북방 왕국들의 모든 족속들을 부를 것인즉 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 각기 자리를 정하고 그 사방 모든 성벽과 유다 모든 성읍들을 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누누이 말씀해 오신 것처럼, 돌이킬 줄 모르는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입니다. 그들이 그들의 구원의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만들어 절하며 죄악의 길을 고집했기 때문입니다.  


1:16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들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그들에게 선고하여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  


하나님은 심판과 징계의 때에도 단독으로, 임의로 해치우지 않으십니다. 메신저를 세우시고, 애끓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 일에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예레미야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두려움을 이겨내도록 격려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에, 아무도 그를 헤하거나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 이 하나님을 신뢰할 때, 쇠기둥과 놋 성벽처럼 견고히 서고, 환난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1:17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다 그들에게 말하라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리라  

1:18 보라 내가 오늘 너를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지도자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1:19 그들이 너를 치나 너를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