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the chief Musician, A Psalm of David>
시편 기자는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얼마나 오래였을까요. 결국엔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당신의 백성들을 늘 지켜보시는 하나님, 주목하시고, 절망 가운데 아주 엎드러지지 않도록, 때가 되면 구원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를 수렁에서 끌어올려 주시고 저의 발을 반석 위에 굳건히 서게 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4.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큰 소리 치는 사람, 허풍선이를 보면 의심을 하면서도 혹시나 하며 기대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 교만과 거짓이 드러남을 보고 후회하게 될 뿐입니다. 우리는 오직 여호와를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다 알려 전하기도 힘든 기적과 지혜와 경륜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하나님은 시인에게 영적인 눈을 열어주시고 또 하나님의 계시를 들려주신 것 같습니다. 그 내용은 갑자기 죄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의 문제, 즉, 의의 문제를 해결해줄 특정한 사람을 언급합니다. 하나님은 '제사와 예물, 번제와 속죄제'를 원하시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에 시편 기자는 '내가 왔나이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성경이 가리키는 한 인물, 그것은 메시야일 것입니다. 짐승의 피로 죄인들의 양심을 깨끗케 할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한 대속 사역이 궁극적으로 유의미한 것이었습니다.
6.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 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7.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예수님은 이를 잘 아셨고, 기꺼이, 기쁨으로 주의 뜻을 행하고자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회중 가운데서 의의 기쁜 소식, 곧 메시야의 대속의 은혜를 통해 우리에게 의를 주신다는 기쁨의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주의 성실과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주의 인자와 진리를 밝히 가르치셨습니다.
8.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9. 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10. 내가 주의 공의를 내 심중에 숨기지 아니하고 주의 성실과 구원을 선포하였으며 내가 주의 인자와 진리를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감추지 아니하였나이다
시편 기자가 '나의 죄악'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다시 시인 다윗의 어조로 바뀐 것 같습니다. 그의 수많은 죄가 덮칠 때, 그에게는 주의 긍휼만이 소망이 되었습니다.
11.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12. 수많은 재앙이 나를 둘러싸고 나의 죄악이 나를 덮치므로 우러러볼 수도 없으며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므로 내가 낙심하였음이니이다
13.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14. 내 생명을 찾아 멸하려 하는 자는 다 수치와 낭패를 당하게 하시며 나의 해를 기뻐하는 자는 다 물러가 욕을 당하게 하소서
15. 나를 향하여 하하 하하 하며 조소하는 자들이 자기 수치로 말미암아 놀라게 하소서
대적이 생명을 노리고 해악을 도모하지만, 하나님께 피하는 자, 주를 찾는 자는 다 주 안에서 기뻐하게 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하여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들은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노래할 것입니다.
16. 주를 찾는 자는 다 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17.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하나님께서 가난하고 궁핍한 자, 먹고 사느라 노동 현장에서 시시때때로 한탄하며 절망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사 건져 주시길 기도합니다. 주의 전에 가면 주의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고 섬기며 먹이시고 입히시며 원수의 손에서 능히 건지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속히, 한시 바삐 체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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