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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10.06.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 (역대하 31장)

by songofkorea 2016. 10. 6.

히스기야라는 리더 한 사람의 영향력은 컸습니다. 유월절 예식을 성대하게 마친 후, 이스라엘 무리들은 우상숭배를 청산하기 위해 주상들을 깨뜨리고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산당들과 제단들을 제거한 후에야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히스기야는 영적인 쇄신을 지속시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정해진 순번대로 직무하여 성전을 섬기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찬양하게 하였습니다. 왕 자신의 재산 중 일부를 정하여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 절기 번제에 쓰게 하였습니다.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들에게 명하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몫의 음식을 주어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에 힘쓸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는 히스기야가 독단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모세 때부터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명이었습니다. 다만 약속의 땅 가나안에 정착한 이후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순종했을 뿐입니다. 영적인 직무를 맡은 사람들도 사람이요 의식주가 필요합니다. 그들의 산업을 따로 주지 않고 말씀을 가르치는 일과 성전에서 제사하는 직무를 집중할 수 있으려면 공동체에서 그만큼 이들의 필요를 공급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히스기야의 명령이 내려지자 이스라엘 백성들도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꿀과 밭은 모든 소출의 첫 열매와 십일조 등, 지정된 헌물들을 풍성히 가져왔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충분히 쓰고도 남을 정도였습니다. 


"백성이 예물을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 시작함으로부터 우리가 만족하게 먹었으나 남은 것이 많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에게 복을 주셨음이라 그 남은 것이 이렇게 많이 쌓였나이다 (역대하 31:10)"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전 안에 방들을 준비하여 백성들이 바친 예물과 십일조와 구별한 물건들을 관리하게 하였습니다.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그가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의 하나님을 찾고 한 마음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31: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