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 완비하여 결점 없이 완수해낸 솔로몬 (역대하 8장)

솔로몬은 20년에 걸쳐 여호와의 전과 궁궐 건축을 마쳤습니다. 솔로몬 때에도 강성대국을 유지하여 후람에게 돌려받은 성읍들을 건축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게 하고 하맛소바를 쳐서 점령하였습니다. 여러 국고성들을 건축하고 성벽과 문을 갖춘 견고한 성읍들을 만들었습니다. 

그 때까지 이스라엘 족속 외에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남은 자들이 그 땅에 남아 솔로몬의 역꾼으로 일하였습니다. 오직 이스라엘 자손은 노예로 삼는 일을 금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족속은 군사와 지휘관의 우두머리들과 전차부대, 기마부대의 지휘관을 삼았습니다. 솔로몬의 공장을 감독하는 자들만 250 명이었습니다. 

솔로몬은 바로의 딸을 새로 지은 왕궁에 데려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아내가 이스라엘 왕 다윗의 왕궁에 살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궤가 이른 곳은 다 거룩함이니라 (역대하 8:11b)" 

솔로몬은 낭실 앞에 쌓은 여호와의 제단 위에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리할 때, 모세의 명령을 따라 매일의 일과대로,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 등, 정해진 절기를 따라 드렸습니다. 다윗의 규례를 따라 제사장들의 반열을 정하여 섬길 순번을 정하고, 레위 사람들에게도 직분을 맡겨 매일 일과로 찬송하며 수종들게 하고 문을 지키게 하였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국고 일에든지 무슨 일에든지 왕이 명령한 바를 전혀 어기지 아니하였더라 (8:15)" 

솔로몬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함에 있어서 기초를 쌓는 날부터 준공하기까지 모든 것을 완비하였고, 결점 없이 완수하였습니다. 후람은 신복들에게 시켜 배와 바닷길을 아는 종들을 보내었습니다. 그들은 솔로몬의 종들과 함께 오빌이란느 곳에 이르러 금 사백오십 달란트를 얻어왔습니다. 

다윗과 솔로몬의 성전 건축과 같이, 제가 하나님께 받은 사명, 제가 이 땅에 태어난 이상 이루어낼 사명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그게 저 내면의 일이건 밖으로 펼쳐지는 영향력이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인지 살피고, 또 그 뜻을 확신한다면 온 힘을 기울여 모든 것을 완비하고 완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제 평생 내 자신과 이 세상에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