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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07.22. 솔로몬의 성전 건축 (열왕기상 5장, 6장)

by songofkorea 2016. 7. 23.

솔로몬이 다윗을 이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두로 왕 히람은 축하 사절단을 보내었습니다. 히람은 평생토록 다윗을 사랑하였습니다. 그러자 솔로몬은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그의 중대 미션을 위한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바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는 일이었습니다. 


"당신도 알거니와 내 아버지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자리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열왕기하 5:3,5)" 


최고의 전문가 시돈 사람들을 시켜 벌목하여 달라는 말에 히람은 흔쾌히 응해 주었습니다. 레바논의 백향목과 잣나무 재목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시고 그를 존귀한 자로 높여주시자, 히람에게 호의를 얻게 하셨습니다. 


성전 건축과 솔로몬의 왕궁을 건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해 수많은 인력이 동원되었습니다. 관리자만 해도 삼천 백명이었고, 역군이 삼만, 담군이 칠만,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 인이었습니다. 솔로몬은 명령을 내려 크고 귀한 돌을 떠다가 다듬어서 성전의 기초석으로 놓게 하였습니다. 솔로몬과 히람의 건축자들, 그리고 그발 사람들을 돌을 다듬고 성전 건축을 위해 재목과 돌들을 갖추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egloos.zum.com/jerusalem/v/1665261


준비를 마치자, 본격적인 성전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한 지 480년 만이었습니다. 성전을 건축할 때에 돌을 미리 다듬고 가져다가 건축을 하여 성전 건축 동안에도 연장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성전 건축을 마치매,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였습니다.

 

내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열왕기상 6:12,13)”

 

성전은 외소와 내소, 즉 지성소로 나뉘었습니다. 솔로몬은 내소와 외소를 금으로 입힐 뿐만 아니라 온 성전과 제단들을 금으로 입혔습니다. 그리고 내소에는 감람나무로 만들고 금으로 입힌  두 그룹이 놓였고, 마침내 여호와의 언약궤가 놓였습니다


"넷째 해 시브월에 여호와의 성전 기초를 쌓았고 열한째 해 불월 곧 여덟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이 다 끝났으니 솔로몬이 칠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더라 (6:37,38)" 


이렇게 하여 모세 시대에 만들어진 성막이, 솔로몬 왕 대에 이르러 성전이 됩니다. 하나님은 이곳에서 임마누엘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인생들 가운데 함께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궁극적으로 임마누엘의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이 땅에 임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희생하심으로 죄가 씻기고 거룩하신 하나님과 인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셨습니다. 그 후, 성전은 하나님의 영을 모시는 성도들 자체가 되었습니다. 허물진 이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힘입어 성전된 저의 영혼을 깨끗이 하고 주님과 함께 하는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