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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04.14.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리니 (신명기 17,18장)

by songofkorea 2016. 4. 14.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다른 신을 섬기는 자가 있으면 죽음으로 엄히 다스려야 했습니다. 그들이 들어갈 가나안 땅은 우상을 섬기느라 자기 자녀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고, 성적 쾌락을 우상화하여 신전에서 여사제들이 매춘을 벌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을 본받아 이스라엘 중에 우상숭배, 점치는 자, 마법사, 무당, 마술사, 강신술사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우상숭배의 죄를 물어 형을 집행할 때에는 한 사람의 생명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이므로, 한 사람의 말만 듣지 말고 반드시 두세 사람의 증언을 듣고 결정해야 했습니다. 또한 증언한 사람들이 먼저 치고 다른 사람들이 치게 하여 증언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지게 하였습니다.


성중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다투고 재판하기 너무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께서 선정하신 곳으로 올라가 레위인 제사장들과 당시의 재판관에게 묻고, 그 판결을 따라야 했습니다. 묻고 나서 자기에게 불리한 판결이라 하여 주제 넘게 무시해도 역시 징벌을 당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주위 민족들처럼 왕을 원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선정하시는 사람을 왕으로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왕은 하나님보다 군사력을 의지하기 위하여 전쟁을 위한 군마를 많이 두거나 은금을 많이 두거나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오히려 율법서 한 권을 필사하여 곁에 두고 평생 동안 읽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율법과 규례를 지켜 나라를 다스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의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신명기 17:20)”

 

하나님을 섬겨야 할 마음 자리가 비어 종교심을 발휘하고 우상을 섬기지만, 진리가 없이, 자신들의 탐욕스러운 본성의 화신을 만들어 섬기는 것, 더럽고 비인간적인 가증한 일 때문에 가나안 민족이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그 땅에 들어가 똑같이 행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무릇 이런 일(, 신접함, 초혼, 복술, 무당)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  (8:12)”

 

그러면 이스라엘은 왜 이런 우상 숭배 없이 살 수 있습니까?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를 들을지니라 (18:15)”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고하리라 

무릇 그가 내 이름으로 고하는 내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내게 벌을 받을 것이요 (18:18,19)”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와 같은 선지자를 일으키시겠다고 예언하여 주셨습니다. 시내산(호렙산)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받고 언약을 맺을 때, 천둥번개와 빽빽한 구름과 나팔 소리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 앞에 두려워 떨며, 자신들에게 직접 말씀하지 마시고 모세를 통해 말씀하게 해달라고 간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갈망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어하면서도, 그 죄 때문에 거리낌이 있고 두려움이 있는 딜레마를 보여줍니다. 이제까지는 모세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중보자였지만, 하나님은 장차 진정한 중보자, 예수님을 보내어 주십니다.

 

모세는 참으로 훌륭한 지도자요 중재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도 사람으로서 자기 죄가 있었고, 이스라엘의 죄악도 너무나 커서 인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흠이 없으시고, 하나님 앞에서 거리낌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면서도 인생들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시고 품어 주십니다. 하나님과 사람 양 편에서 완전한 중보자가 되십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는 무흠하신 주님께서 저 같은 허물진 죄인을 용납하시고 사랑하시고 대변인, 변호자가 되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림 출처 : www.bskore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