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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03.13. 언약을 깨뜨린 이스라엘

by songofkorea 2016. 3. 12.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산을 명하시며 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놀라운 현실을 알려주셨습니다.

 

너는 내려가라. ‘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숭배하며 

그것에게 희생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출애굽기 32:7,8)”

 

하나님은 너무 마음이 상하셔서 당신의 백성 삼기로 하신 이스라엘을 너의백성, ‘모세 인도하여 백성이라고 표현하십니다. 또한 그들이 만든 우상은 근본적으로 '자기를 위하여' 만든 것이라고 하십니다. 지난 시간 살펴본 것처럼, 참 하나님을 알고자 함이 아니라, 자기들이 원하는 신, 자신들의 욕망을 채워줄 신, 적당히 비위 맞춰줄 수 있고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는 가짜 신을 만든 것입니다. 


그들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진단하신 이스라엘은 목이 곧은 백성이었습니다. 노예 생활을 하며 괴로워할 때는 없이 연약하고 불쌍해 보였지만, 막상 구출되어 살만하다고 느끼자 곧바로 교만을 드러내고 방자해졌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진멸하고 모세만 따로 세워 나라가 되게 하겠다고까지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본심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그들에게 약속을 주시고 반드시 그것을 이루실 신실하신 하나님,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 삼고자 권능을 보여주시고, 마음껏 특별 대우를 해주신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런 마음도 모르고 그새 우상을 만든 그들의 모습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실망스럽고 속상하신 것인지 알았습니다


모세는 오랜 연단과 훈련을 받은 성숙한 지도자답게, 중대한 위기의 순간에 중재자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시키고,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여호와여 어찌하여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애굽 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주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 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출애굽기 32:11~13)”

 

모세의 간청으로 하나님은 겨우 노여움을 푸셨습니다.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시고 이스라엘에게 화를 내리지 않기로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드리는 모세 사람으로 인해 하나님은 위로를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