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족 공동체의 의사를 확인하자, 하나님은 이틀 동안 정결케 하는 준비 기간을 갖고, 셋째 날, 정식 언약식을 체결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언약식 날은, 와~ 장난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정식 계약을 맺기 위해 시내산에 내려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그 위엄과 거룩하심을 인간이 알 수 있도록 자연을 동원하셨습니다. 빽빽한 구름 가운데 천둥 번개가 마구 치고 우렁찬 나팔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위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와들와들 떨 정도였습니다. 시내산 정상에 불길이 타오르고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하나님께서 직접 그 음성으로 이스라엘 회중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내산에 임하신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 http://m.blog.daum.net/trend102/166
하나님은 산 자락에 경계를 정하시고 사람이든 짐승이든 넘지 말라 하셨습니다. 또한 제사장들로 하여금 몸을 성결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은 이집트, 종 살이 하던 곳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이심을 상기시킨 후 십계명을 말씀하셨습니다.
1.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2.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3.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4.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5. 네 부모를 공경하라
6. 살인하지 말지니라
7. 간음하지 말지니라
8.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9.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10.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십계명의 처음 네 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 다음 여섯 계명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규정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계명을 두 가지로 요약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태복음 22:37~40)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거룩하신 하나님의 명령이요, 그러면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 되어 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 전체와 공식적인 언약식을 가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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