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천국한잔::구약

02.14. 요셉과 함께 하신 하나님

by songofkorea 2016. 2. 14.


요셉은 이집트까지 끌려가 파라오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종이 됩니다. 억울하고 원통하기 그지없는 상황에서 요셉은 밤마다 고향 집을 그리워하고, 슬퍼하실 아버지를 염려하며 하나님께  하루 속히 건져주시도록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낮이면 꿋꿋하게 일어나 충성스럽게 일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39:2,3)

 

보디발은 요셉을 집의 총무로 삼고, 소유를 모두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는 걱정도, 간섭도 아니하였습니다. 이렇게 믿을 만한 종을 둔다는 것은 상사에게 얼마나 축복인가요.

 

그러나 주인의 처가 용모 준수한 요셉에게 흑심을 품고 계속 유혹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강간미수범으로 몰았습니다. 요셉은 종살이도 모자라 감옥에 갇힌 죄수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밤마다 감당 벽을 박박 긁으며 주여, 어찐 일인가요? 어서 구원해주소서~’ 하며 절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약 없는 세월이 흐르고, 이곳에서도 요셉은 총명함과 충성심을 발휘하였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사 형통케 하셨습니다. 요셉은 전옥의 신뢰를 얻고 죄수 신분이면서도 감옥의 제반 사무를 처리하는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 바로의 담당, 담당 관리들이 바로의 노여움을 요셉이 있는 시위대장의 감옥에 갇혔습니다. 요셉은 그들을 열심히 수종들다가 사람의 꿈을 해몽해주었는데, 그것이 그대로 이루어져 사흘 바로의 생일에 담당자는 특사로 복직되고, 담당 관원은 사형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요셉은 길조를 해몽해주며 술담당 관원에게 간청하였습니다.

 

당신이 득의하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집에서 나를 건져내소서.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치 아니하였나이다 (40:14,15)”

 

이제나 저제나기대감을 안고 기다린 , , , , 년이 지나도록 요셉은 잊혀진 사람이 되었고, 요셉이 바라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많이 억울하고 힘들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해가 가지 않아 수많은 질문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구한 요셉의 족적에 대해 성경이 계속 힘주어 보여주는 것이 있습니다. 요셉의 곁에 나란히 같이 찍힌 발자국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고, 그를 형통하게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