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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시가서

시편 119편 (7) 주의 말씀대로 나를 건지소서

by songofkorea 2024. 1. 12.

137~144절에서 주의 말씀은 어떻게 표현되어 있습니까?

주님의 판단은 정직하며, 주의 증거는 의롭고 성실합니다. 주의 말씀이 심히 정교하고 아름다워 시인은 이를 사랑하기까지 합니다. 

반면 시인을 대적하는 자들은 주의 말씀을 잊고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하나님을 향한 열심과 열성이 있는 시인은 마음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미천하여 멸시를 당하는 중에도 주의 법도를 잊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의는 영원하다 고백하며, 주님의 법이 진리라고 말합니다. 주님의 계명이 주는 기쁨과 즐거움은 이 세상의 환난과 우환이 훼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영원히 의로우신 주의 증거는 우리가 깨닫는다면 생명을 얻고 살 수 있는 그런 귀한 능력을 지녔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주의 말씀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시편 기자와 같이 주의 정미한 말씀,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말씀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119:137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은 정직하시니이다

119:138 주의 명하신 증거는 의롭고 지극히 성실하도소이다

119:139 내 대적이 주의 말씀을 잊어버렸으므로 내 열성이 나를 소멸하였나이다

119:140 주의 말씀이 심히 정미(精美)하므로 주의 종이 이를 사랑하나이다

119:141 내가 미천하여 멸시를 당하나 주의 법도를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119:142 주의 의는 영원한 의요 주의 법은 진리로소이다

119:143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119:144 주의 증거는 영원히 의로우시니 나로 깨닫게 하사 살게 하소서

 

145~152절에서 시인은 여호와를 향하여 전심으로 부르짖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새벽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사모하였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려고 깊은 새벽보다 더 빨리 깨었습니다. 제가 아침을 깨우고, 하루의 첫 시간에 주님 앞에 나아가고 주의 말씀을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의지하여 그에게 응답해 주시기를, 그의 소리를 들어 주시기를, 살려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주의 법에서 멀리 멀리 엇나간 자들, 악을 좇는 자들이 금방이라도 시인을 잡을 듯이 가까이 온 다급한 심경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주께서 가까이 계심을 믿습니다. 주의 계명이 진리요 영원하며 구원과 생명을 주는 것임을 잊지 않습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주의 증거를 연구하고 묵상하였습니다. 그 결과 주의 증거들이 영원히 세우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창세 전부터 완전하신 지혜와 능력으로 설계하시고 계획하시고 예언하시고, 시간을 따라 말씀하신 대로 성취하며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그리하여 시인은 주님의 말씀이 영원히 진리요 믿고 순종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119:145 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 내게 응답하소서 내가 주의 율례를 지키리이다

119:146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증거를 지키리이다

119:147 내가 새벽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119:148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

119:149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내 소리를 들으소서 여호와여 주의 규례를 따라 나를 살리소서                                      

119:150 악을 좇는 자가 가까이 왔사오니 저희는 주의 법에서 머니이다

119:151 여호와여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 주의 모든 계명은 진리니이다

119:152 내가 전부터 주의 증거를 궁구하므로 주께서 영원히 세우신 것인 줄을 알았나이다

 

153~160절에서, 시인은 자신이 주의 법을 잊지 않으므로 주님께서 그의 고난을 보시고 건져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물론, 인과응보적으로, 우리 공로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듯 하나님께 도우심과 구원을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고 따르고자 하는 그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시길 바라는 것이지요. 

악인에게서는 구원이 멀어질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주의 율례를 구하지도 않고, 당연히 지키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시인을 핍박하는 자와 대적이 많았지만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주의 증거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하나님은 주의 법도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인자를 베풀어 주시고 소성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119:153 나의 고난을 보시고 나를 건지소서 내가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119:154 주는 나의 원한을 펴시고 나를 구속하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

119:155 구원이 악인에게서 멀어짐은 저희가 주의 율례를 구하지 아니함이니이다

119:156 여호와여 주의 긍휼이 크오니 주의 규례를 따라 나를 소성케 하소서

119:157 나를 핍박하는 자와 나의 대적이 많으나 나는 주의 증거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19:158 주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는 궤사한 자를 내가 보고 슬퍼하였나이다

119:159 내가 주의 법도 사랑함을 보옵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신 대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

119:160 주의 말씀의 강령은 진리오니 주의 의로운 모든 규례가 영원하리이다

 

161~168절에서 시인은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주의 의로운 규례 때문에 하루 일곱번씩 주를 찬양한다고 합니다. 시인이 보고 느끼는 것처럼, 저 역시 말씀에서 아름다움과 정미함과 경이로움을 발견하고 기뻐하고 주를 찬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습니다. 시인은 주의 구원을 바라며 계명을 행했습니다. 마치 하나님 존전에 있는 것처럼, 그의 모든 행위를 주님께서 지켜보시는 것처럼, 그는 주의 법도와 증거를 지키며 살았습니다. 



119:161 방백들이 무고히 나를 핍박하오나 나의 마음은 주의 말씀만 경외하나이다

119:162 사람이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나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

119:163 내가 거짓을 미워하며 싫어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119:164 주의 의로운 규례를 인하여 내가 하루 일곱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

119:165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119:166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바라며 주의 계명을 행하였나이다

119:167 내 심령이 주의 증거를 지켰사오며 내가 이를 지극히 사랑하나이다

119:168 내가 주의 법도와 증거를 지켰사오니 나의 모든 행위가 주의 앞에 있음이니이다

 

169~176절에는 시인의 간절한 기도가 계속됩니다. 시인은 그의 부르짖음이 주님 앞에 이르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말씀대로 주께서 그를 건져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구원과 동일한 구조와 위치레 병치된 것은 주의 말씀대로 깨닫는 것, 주의 율례를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의 법도를 가르쳐 주시고 깨닫게 하시는 것, 거기에 문제 해결과 구원의 비결이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119:169 여호와여 나의 부르짖음이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의 말씀대로 나를 깨닫게 하소서

119:170 나의 간구가 주의 앞에 달하게 하시고 주의 말씀대로 나를 건지소서

119:171 주께서 율례를 내게 가르치시므로 내 입술이 찬송을 발할지니이다

119:172 주의 모든 계명이 의로우므로 내 혀가 주의 말씀을 노래할지니이다

119:173 내가 주의 법도를 택하였사오니 주의 손이 항상 나의 도움이 되게 하소서

119:174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사모하였사오며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119:175 내 혼을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를 찬송하리이다 주의 규례가 나를 돕게 하소서

119:176 잃은 양같이 내가 유리하오니 주의 종을 찾으소서 내가 주의 계명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주님, 저 역시 주의 법도를 선택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영원히 의로우시고 진리이심을 믿습니다. 그러하오니, 이 소자에게 날마다 새롭게, 더 깊이 있게, 주의 말씀을 깨달아 알게 도와주시고, 어두움과 비진리와 저의 죄악에서 해방되게 하시고, 대적의 올무에서 벗어나게 도와주시옵소서. 무엇보다도 제가 주님을 경외하고 주의 말씀을 사모하고 귀 기울이게 하시며, 마음을 다해 순종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저는 심히 미천하고 교만하고 어리석은 자입니다. 잃은 양처럼, 눈 먼 강아지처럼 헤매이기 쉬운 자입니다. 저의 기도와 소원이 주님 앞에 달하게 하시고, 주님의 이름을 외쳐 부르는 저를 외면하지 말아주시고, 들어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주 하나님, 부족한 저에게 귀한 진리의 말씀 주심을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말씀을 허락하시고, 그 사건이 하나님께서 크나 큰 관심과 열심 가운데 설계하시고 계획하시고 이행하신 것임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인생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볼 수 있도록, 얼마나 다양한 방법으로, 얼마나 열심히 반복하여 가르치셨는지, 얼마나 정교하게 성취하셨는지 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이 귀한 말씀을 연구하고 또 나누고자 소원하는데, 양단 간에 결정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 길을 계속 진행해야 할지, 이제 그만 멈추고 새로운 인도하심을 받아야 할지 알려 주시길 기도합니다. 바라기는, 필요한 물질을 허락하여 주시고 팀웍을 이룰 수 있는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시간적 자유와 평안 가운데 더욱 힘 있게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이런 모양이든 다른 모양이든, 저를 긍휼히 여기사, 생명 구원 역사에 사용하여 주시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 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을 알아가고, 체험하고, 이웃들에게 증거하는 삶 살게 도와주십시오. 저의 걸음 걸음, 순간 순간마다 보호하여 주시고 붙들어 주시옵소서. 저를 향하여 사랑으로 진실되이 대하신 주님, 앞으로도 영원히 신실하심과 은총으로 함께 하실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