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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

[사복음서] 084. 섬기는 여인들 (눅 8:1-3)

by songofkorea 2020. 3. 9.

눅 8:1 이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반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눅 8: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눅 8:3 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예수님께서 12 제자들과 함께 복음을 전파하실 때, 함께 하며 섬긴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일곱 귀신 들렸다가 예수님께 치료 받은 막달라 마리아와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 그리고 수산나라는 이름의 여자 외에 다른 여러 여자들이 있었습니다. 여인들은 시간과 물질을 써 가며 예수님과 제자 그룹을 섬겼습니다. 

그들은 갈리리에서부터 좇아와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던 순간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종식된 것처럼 보이던 순간, 12 제자들마저 체념하고 있던 순간, 예수님 무덤에까지 찾아갔다가 부활의 첫 증인이 된 것도 여인들이었습니다. 

저도 이들의 충정과 진심을 본받기 원합니다. 화려하게 드러나지 않더라도, 주인공이 되지 못할지라도 괜찮습니다. 진짜배기는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주인공, 영광 받기에 합당하신 분을 발견하고 그 뒤를 따른다는 것만 해도 지극한 행복입니다. 밭에 감추인 보물상자를 찾고, 가장 귀한 진주를 찾은 자로서, 제가 한눈 팔지 않고, 세상 정욕과 자랑을 좇지 않고, 진심과 순정을 드리며 예수님을 좇기 원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자기 사랑과 자기 유익에 정신 팔릴 때가 많습니다. 이런 저에게 충정과 진심을 약속하신 분은 오히려  예수님이십니다. 주님, 제가 제 곁에 계시며 잠잠히 저를 바라보시며, 제 시선이 주님께 고정되기를 기다리시는 주님을 잊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본문의 여인들처럼 진심을 다해 주님을 섬기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