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이 과연 약속된 그 메시아인가 확인하고 돌아간 후,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 대해 증거하셨습니다.
마 11:7 저희가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눅 7:25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눅 7:26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나은 자니라
세례 요한은 아주 특이한 삶을 살았습니다. 구약 시대의 나실인 삼손과 같이, 태어나기 전부터 예언되고 부르심을 받은 인생, 특별한 사명을 위해 구별된 사람이었습니다. 모태로부터 성령 충만함을 입었고,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의 청빈한 삶, 선구자적 외침에, 완악했던 마음들마저 성령의 감동 감화를 받고 유대와 사방 지역에서 몰려와 회개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마 11:10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네 앞에 예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그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그는 메시아를 예비하는 역할을 하는 자로 미리 예언이 되어 있었고, 그의 존재 자체가 그 뒤에 오시는 예수님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말라기 4:5,6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당시 사람들은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한 엘리야가 다시 내려올까 하며, 메시아의 등장 전에 엘리야가 올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이 세례 요한을 가리킨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엘리야와 같은 특심한 열심으로, 홀홀 단신으로 하나님 편에 서서, 선민 이스라엘의 잠자는 영성을 흔들어 깨우는 자였습니다.
마 11: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예수님은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세례 요한보다 크게 됩니다. 그 정도로 천국은 우리의 존재가 영광스럽게 변화되고, 하나님에 대해, 예수님에 대해, 이 세상의 어떤 누구보다 높은 차원의 이해와 지식을 갖게 됩니다.
눅 7:29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눅 7:30 오직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은 그 세례를 받지 아니한지라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모든 백성들과 세리들은 요한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로 인정하고 요단 강에 나아와 그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말하는 내용을 듣고는 하나님이 의로우시다 인정하였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은 요한의 세례를 거부하였습니다. 자기들이 의롭다고 여기고 죄인임을 인정치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죄인들의 구주로 오신 예수님을 거부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찾노라 하면서 정작 하나님의 뜻은 저버리는 자들이었습니다.
마 11: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마 11:13 모든 선지자와 및 율법의 예언한 것이 요한까지니
마 11:14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마 11:15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예수님은 모든 선지자와 율법의 예언이 요한까지라 하십니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천국은 침노하는 자, 취하는 자들의 것이 되었습니다. 가능성이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고 손에 넣지 않는 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하나님께서 긍휼로 그 손을 내미시고 구원하여 건지실 때, 아멘으로 화답하고 천국에 들어가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눅 7:31 또 가라사대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꼬 무엇과 같은고마
11:16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꼬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마 11:17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눅 7:33 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마 11:19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예수님은 경성하며 회개를 촉구하는 요한도 거절하고, 풍성한 은혜와 기쁨을 전하시는 예수님도 거절하였습니다.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안 되고 하며 어떤 것이든 꼬투리를 잡아 하나님의 부르심과 구원을 거부했습니다. 피리를 불 때 춤추지 않고 애곡할 때 함께 울지 않는 자들, 어떤 것에도 반응하지 않는 자들과 같습니다. 그 근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들의 목표와 지향점이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께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찾고, 그 앞에 서기를 바라는 자들은 의에 주리고 목마르게 되며, 정직하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구원의 복음을 기쁨으로 영접하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영적으로 무지하고 교만한 저를 불쌍히 여기사 예수님을 알아보게 도와주신 것처럼, 이 시대 이 땅에 계속하여 성령의 역사를 이루어 주십시오. 하나님을 찾고 싶고, 구원을 얻고 싶고, 행복을 누리고픈 자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아 유린당하는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살아계신 하나님, 일어나셔서, 주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자기 배를 채우는 악독한 거짓 선지자들을 심판하여 주시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깨닫고 납작 엎드러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선 모든 교만하고 거짓된 세력들을 척결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양들이 기쁨과 환희에 차 활짝 열린 천국으로 우르르 몰려들어가게 도와주십시오. 진실하시고 참되신 사랑의 주님 품에 안기게 도와주십시오. 긍휼과 자비로 능히 모든 구원을 베푸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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