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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

[사복음서] 081.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심 (눅7:11-17)

by songofkorea 2020. 2. 29.

오늘은 예수님께서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시는 장면입니다. 죽은 자를 다시 살리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장면일까요. 예수님이 누구시기에 이런 초인간적인 기적을 베푸시는 것일까요. 

눅 7:11 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더니  

눅 7:12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많은 무리와 함께 나인성 성문 가까이 이르실 때였습니다. 한 장례 행렬이 다가왔는데, 그만 젊은 청년, 그것도 과부의 외아들이 죽은 것이었습니다. 이 과부에게 아들은 살아갈 힘이요 이유였을 것입니다. 그 슬픔이 얼마나 컸을까요. 

눅 7:13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예수님은 과부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런데 과부에게 '울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형용할 수 없는, 인생의 가장 큰 슬픔에 직면한 사람이 어떻게 울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것을 위로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상황에 맞지 않는 말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과부에게 얄팍한 위로로 그칠 분이 아니십니다. 과부의 슬픔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시고, 생각할 수도 없었던 놀라운 복음, 기쁨의 소식을 선사하십니다. 


눅 7:14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눅 7:15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예수님은 관에 손을 얹으셨습니다. 죽음은 부정한 것이요, 죄의 결과요, 접촉하는 자도 부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오히려 손을 대셨습니다.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셨습니다. 말씀하시는 분, '내'가 누구입니까? 예수님이십니다. 창조의 명공, 빛이요 생명이요 부활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생명의 주인이요 공급자이십니다.

요한복음 1: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그 붓는 모든 것을 정결하게 하는 거룩한 관유와 같이, 예수님께 접촉하는 것은 정결케 되고 생명을 얻게 됩니다. 세상의 법칙, 즉 바이러스나 병균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거룩함이 옮겨지고 전파되는 것입니다. 더러운 것을 정결케 하시고, 죄를 없애시고, 죽음을 몰아내시는 분, 무한한 생명 그 자체가 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물론, 예수님의 거룩함과 예수님의 의로우심을 우리에게 전파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장차 십자가와 죽음의 터널로 들어가실 것입니다. 인류의 부정함을 예수님께 덕지 덕지 뭍히시고, 모든 죄짐을 다 지고, 우리 죄과를 멀리 멀리 옮기실 것입니다. 대신 형벌 받으시고 죽으실 것입니다. 이를 근거로 지금 예수님은 청년의 죽은 몸에 생명을 불어넣으십니다.   

눅 7:16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눅 7:17 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죽은 자를 살리시는 예수님을 보고는 모든 사람들이 경이로워하였습니다. 그토록 위대한 선지자를 보내셔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창조주이신 예수님, 그 본체가 신이신 예수님을 우리 곁에 인간의 모습으로 보내어 주시고, 죽은 우리 영혼에 생명을 불어넣으신 주님, 더럽고 썩어질 저의 영혼을 정결케 하신 예수님을 보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립니다. 허무와 불안과 고독으로 신음하던 저에게 은혜와 사랑의 세계를 알게 하시고, 성장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저의 삶의 모든 부분들을 건강하게, 거룩하게, 생명력 넘치도록 빚어주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제가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오늘 하루 승리하며, 주님을 닮아가는 자,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