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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말라기 4장.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by songofkorea 2019. 2. 28.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장차 이를 한 날, 극렬한 풀무 불 같은 날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풀무 불이 엄청난 고온으로 쇠를 녹이고 은금을 제련하듯, 그 날, 불탈 것들은 다 타고 진짜만 남게 됩니다. 교만한 자,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처럼 타버릴 것입니다. 


4: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극렬한 풀무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초개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이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그러나 풀무 불의 환난을 견디고 남는 자는 누구입니까?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참 신이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들, 하나님을 존대하고 높이는 자들,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마음에 담아두는 자들,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고 따르고자 하는 자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영광을 추구하는 자들,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님 편에 서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오를 것입니다. 모든 어두움을 물리치고 치료하는 광선을 발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입은 자들은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처럼 기뻐 뛰놀 것입니다. 


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그렇지 않은 자들, 즉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거짓되고 쉬운 방법들, 죄악된 방법들을 동원하는 자들 앞에서 속수무책의 약자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 절대자이신 하나님이 심판자로 판단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 날에는 양들이 이리떼를 이기듯,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악인을 발바닥 밑에 재처럼 밟을 것입니다. 


4: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나의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은 장차 허락하신 구원의 날, 메시아의 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랜 예언과 상징의 역사 끝에 마침표를 찍으시며 십자가와 부활로 구원을 이루시는 그 날을 내다보고 계십니다. 그러나 당장의 이스라엘은 말라기 선지자 이후 400년의 암흑기, 침묵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다시금 의와는 거리가 먼 그들의 실상을 알게 하십니다. 모세 때에 호렙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4:4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 하나님은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세례 요한을 선구자로 보내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7:9-13, 누가복음 1:13~17)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누가복음 1:17)


4: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4:6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인류의 역사, 이스라엘의 역사는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창조주 하나님을 등지고 돌아선 인생들의 죄악과 그 비참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은 실패가 없으십니다. 그럴 잠재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선악과를 에덴 동산에 두셨으며,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범죄와 책임 전가의 현장에서부터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와 그를 통한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성자 예수님께서 죄인들이 받아야 할 심판과 징벌을 대신 받게 하시고 우리에게는 선물처럼 의와 평화와 생명과 영원한 천국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려고 만드셨고, 일관되게 사랑하셨고, 억세고 어리석은 인생들의 마음을 감동 감화시키셔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이키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사랑하는 하나님 품 안에서 마음껏 사랑받고 사랑하며 지극한 기쁨을 누리게 하십니다. 

사랑하기 위하여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잃어버렸으나 다시 회복하기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 돌이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사랑의 채찍을 드시고 씨름하시는 하나님, 완전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친히 속죄 제물 예수님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니다. 수많은 하나님의 종들을 부르시고 거듭 가르치시고 약속하신 하나님, 엄숙한 맹세와 언약으로 우리가 마음껏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보장하신 하나님, 완악한 마음으로 그 은혜의 언약마저 헌신짝처럼 버릴지라도, 끝까지 인내하시고 홀로 외로이 구원의 약속을 성취하신 하나님, 그리하여 우리의 어두운 두 눈을 밝히시고 그 거룩하심과 영광스러우심을 드러내 보이신 하나님, 깨닫게 하신 하나님, 외양간에서 뛰쳐나온 송아지처럼 겅중겅중 뛰며 기뻐하게 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임마누엘 예수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제가 참되신 사랑, 거룩하신 사랑으로 진리와 함께 기뻐하시는 사랑, 완전하신 지혜와 진실하신 사랑과 변함 없는 성실로 성취하신 그 사랑, 그 은혜와 축복의 자리에 거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