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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말라기 2장.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by songofkorea 2019. 2. 22.

말라기 선지자는 제사장들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고 그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않으면 그들에게 저주를 내리시겠다 하십니다. 아니, 이미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렸고, 이미 그들을 저주하셨다고 선언하십니다. 구체적으로 그들의 자녀들을 징계하며, 절기를 지켜 드리는 희생의 똥을 가증히 여겨 그들의 얼굴에 바르고, 더러운 똥을 치우듯 아낌 없이, 서둘러, 깨끗이 치워버리겠다고 하십니다. 


2:1 너의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

2:2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라

2:3 보라 내가 너희의 종자를 견책할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


하나님께서 이토록 강한 어조로 나무라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제사장 가문, 레위 족속과 세운 언약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레위와 세우신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입니다. 레위에게 주신 언약은 거슬러 올라가면 민수기 25장,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가 하나님의 질투로 질투하여 이방 여인과 간음하고 우상을 섬긴 데 대한 진노를 그치고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한 때에 선언되었습니다. 레위 족속에게 주신 평화의 언약은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과연 레위인들은 과거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그 입으로 진리의 법을 말하고 불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화평하고 정직한 자세로 하나님과 동행하였고,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을 붙들 때, 그들에게는 생명과 평강이 있었습니다.  


내가 그에게 나의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

그와 그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 (민수기 25:12b,13)


2:4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것은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이 항상 있게 하려 함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2:5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으로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2:6 그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과 정직한 중에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그러나 후대들은 어느 새 하나님의 뜻을 잊고 언약을 배반하였습니다. 제사장들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로서, 진리를 지키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법을 알려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에게 두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정도를 떠났습니다. 자신들이 타락할 뿐 아니라 그 악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범죄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레위의 언약을 깨뜨렸다고 평하십니다. 

그 결과는 어떠합니까? 하나님께서도 그들로 하여금 모든 백성들 앞에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십니다. 레위인들이 자신들의 소명을 감사하고 그 역할을 잘 감당해야만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습니다. 레위인들이 직분을 버릴 때, 이스라엘 전체가 타락하고, 동시에 레위 족속의 존엄함과 영광도 땅에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유다 족속도, 북이스라엘도, 모두 가증한 일들을 행하고 이방 신을 섬기는 딸들과 통혼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성결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2:7 대저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이 그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어늘

2:8 너희는 정도에서 떠나 많은 사람으로 율법에 거치게 하도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파하였느니라

2:9 너희가 내 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편벽되이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모든 백성 앞에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2:10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의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궤사를 행하여 우리 열조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

2:11 유다는 궤사를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의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2: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서 끊어 버리시리라


그들은 또한 조강지처를 버리고 악하게 행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헌물을 받아주시지 않는다고 울며 탄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경건한 자손을 얻고 싶어 하십니다. 이혼하는 것과 함부로 학대하는 자(자기 옷을 학대로 덮는 자)를 미워하십니다. 


2:13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단을 가리우게 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2: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찜이니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너의 어려서 취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일찌기 증거하셨음을 인함이니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맹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궤사를 행하도다

2:15 여호와는 영이 유여(有餘)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

2: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학대로 옷을 가리우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


이렇듯 제사장들은 평강의 언약을 버리고 유다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범죄하면서도 그들은 '우리가 언제, 어떻게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했어요? 잘 모르겠는데요!' 하고 항변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행악하는 자를 좋아하신다, 공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는 얼토당토 않은 말을 하였습니다. 


2:17 너희가 말로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로우시게 하였나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모든 행악하는 자는 여호와의 눈에 선히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 하며 또 말하기를 공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함이니라


말씀을 통해, 지극히 높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이 낮고 낮은 인생들 때문에 괴로워하실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이 악을 행할 때, 속상하고 화나고 슬픕니다. 진노를 참고 바로 징계하지 않고 인내하는 것이 고통스럽습니다. 마음이 괴롭고 힘이 듭니다. 제가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적어도 하나님을 괴롭히는 죄악된 길을 걷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에 힘쓰고, 죄를 지을 때 즉시로 진실되게 회개하는 돌이키는 자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스라엘의 죄악과 배반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은혜로 메시아 언약을 성취하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합니다. 죄인에게 메시아 언약을 허락하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죄로 죽을 자에게 샬롬을 선포하신 평강의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니다. 죽음과 허무를 물리치시고 생명과 기쁨을 선물로 주신 주님, 두려움과 헛된 변명과 거짓 가면을 벗게 하시고 화평과 자유를 주신 주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