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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예레미야 11장. 거룩한 제물 고기로 네 재난을 피할 수 있겠느냐

by songofkorea 2017. 8. 14.

선민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뜨거운 풀무불처럼 고통스럽던 땅 이집트에서 구원해 내신 후,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는 약속이었습니다. 그것은 지키면 복을 받고 어기면 저주를 받는 조건부 언약이었습니다. 


11: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이라 이르시되  

11:2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말하라  

11:3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되 이 언약의 말을 따르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니라  

11:4 이 언약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쇠풀무 애굽 땅에서 이끌어내던 날에 그들에게 명령한 것이라 곧 내가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  


이스라엘은 초장부터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그 계명을 깨뜨렸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시고 언약을 재체결하셨습니다. 지금 그들이 밟고 선 이 땅도 약속대로 주셨습니다. 물론 그 후로도 이스라엘의 불순종은 계속되었지만,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이스라엘은 이제까지 존속되었습니다. 여러 선지자들을 세우시고 간절히 교훈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완악한 마음대로 행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은 약속을 어겼을 때 받기로 한 규정을 적용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11:5 내가 또 너희 조상들에게 한 맹세는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리라 한 언약을 이루리라 한 것인데 오늘이 그것을 증언하느니라 하라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멘 여호와여 하였노라  

11:6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말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선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  

11:7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간절히 경계하며 끊임없이 경계하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 하였으나  

11:8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에게 행하라 명령하였어도 그들이 행하지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규정대로 그들에게 이루게 하였느니라 하라  

11:9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 중에 반역이 있도다  

11:10 그들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따라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도다  


그것은 바로 경고한 재앙, 피할 수 없는 재앙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섬겼던 죽은 우상들은 침묵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화가 나시고 마음을 굳히신 것입니다. 


11:11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11:12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고난 가운데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리라  

11:13 유다야 네 신들이 네 성읍의 수와 같도다 너희가 예루살렘 거리의 수대로 그 수치스러운 물건의 제단 곧 바알에게 분향하는 제단을 쌓았도다  

11:14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 그들이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내게 부르짖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그러한 영적 현실을 모른 채 이스라엘 백성들은 짐짓 종교 의식을 행했습니다. 속에는 완악한 마음을 그대로 품은 채, 거룩하고 경건한 척 위선을 떨며 제물을 바치고, 그것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얻고 재난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마음 중심을 모두 아시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어떠했을까요. 


11:15 나의 사랑하는 자가 많은 악한 음모를 꾸미더니 나의 집에서 무엇을 하려느냐 거룩한 제물 고기로 네 재난을 피할 수 있겠느냐 그 때에 네가 기뻐하겠느냐  

11:16 여호와께서는 그의 이름을 일컬어 좋은 열매 맺는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라 하였었으나 큰 소동 중에 그 위에 불을 피웠고 그 가지는 꺾였도다  

11:17 바알에게 분향함으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를 심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재앙을 선언하셨느니라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시자 그들의 실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살 길은 속히 현실을 직시하고 돌이키는 것 뿐이었지만, 그들은 바른 말 하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오히려 핍박하고 해치려 하였습니다. 그의 고향 아나돗 사람들이 그를 협박하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기가 막히고 원통했을까요. 그는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11:18 여호와께서 내게 알게 하셨으므로 내가 그것을 알았나이다 그 때에 주께서 그들의 행위를 내게 보이셨나이다  

11:19 나는 끌려서 도살 당하러 가는 순한 어린 양과 같으므로 그들이 나를 해하려고 꾀하기를 우리가 그 나무와 열매를 함께 박멸하자 그를 살아 있는 자의 땅에서 끊어서 그의 이름이 다시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함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11:20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원통함을 주께 아뢰었사오니 그들에게 대한 주의 보복을 내가 보리이다 하였더니  

11:21 여호와께서 아나돗 사람들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네 생명을 빼앗으려고 찾아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 두렵건대 우리 손에 죽을까 하노라 하도다  


하나님은 그들을 벌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아나돗의 청년들은 칼에 죽고 자녀들은 기근에 죽을 것입니다. 


11:22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청년들은 칼에 죽으며 자녀들은 기근에 죽고  

11:23 남는 자가 없으리라 내가 아나돗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곧 그들을 벌할 해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