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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예레미야 8장.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by songofkorea 2017. 8. 6.

본문은 유다 땅에 임할 무서운 심판을 경고합니다. 유다 왕들과 지도자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그 무덤이 훼파되고 파헤쳐저 일월성신, 그들이 사랑하며 섬기던 헛된 우상들 아래 펼쳐질 것입니다. 그 남은 자들은 각처로 흩어져 목숨을 부지하되,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워 차리라 죽기를 원할 것입니다. 


8: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유다 왕들의 뼈와 그의 지도자들의 뼈와 제사장들의 뼈와 선지자들의 뼈와 예루살렘 주민의 뼈를 그 무덤에서 끌어내어  

8:2 그들이 사랑하며 섬기며 뒤따르며 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뭇 별 아래에서 펼쳐지게 하리니 그 뼈가 거두이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분토 같을 것이며  

8:3 이 악한 민족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들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사이가 나빴다가도 또 풀고 좋아지는 법인데, 유다 백성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을 떠나 물러가 있고 거짓을 고집하여 돌아오기를 거절하였습니다. 내가 잘 하는 것인가 숙고하는 법도 없이 줄기차게 악의 길을 고집했습니다. 


8:4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이 엎드러지면 어찌 일어나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떠나갔으면 어찌 돌아오지 아니하겠느냐  

8:5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  

8:6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악을 뉘우쳐서 내가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쟁터로 향하여 달리는 말 같이 각각 그 길로 행하도다  

8:7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그들은 여호와의 율법을 받았고 자신들이 지혜가 있다고 여겼지만 착각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는데 무슨 지혜가 있겠습니까. 서기관의 붓은 거짓되고 선지자들이 평강을 선포하는 것도 무의미했습니다.  

8:8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냐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의 붓이 거짓되게 하였나니  

8:9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며 두려워 떨다가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8: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의 아내를 타인에게 주겠고 그들의 밭을 그 차지할 자들에게 주리니 그들은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욕심내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8:11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8:12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질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할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그들을 진멸하겠다고 하십니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가 마르고 열매가 없게 될 것입니다. 적군이 탄 말 울음소리가 천지를 진동하며, 뱀과 독사가 몰려와 물 것입니다. 


8: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이 없어지리라 하셨나니  

8:14 우리가 어찌 가만히 앉았으랴 모일지어다 우리가 견고한 성읍들로 들어가서 거기에서 멸망하자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멸하시며 우리에게 독한 물을 마시게 하심이니라  

8:15 우리가 평강을 바라나 좋은 것이 없으며 고침을 입을 때를 바라나 놀라움뿐이로다  

8:16 그 말의 부르짖음이 단에서부터 들리고 그 준마들이 우는 소리에 온 땅이 진동하며 그들이 이르러 이 땅과 그 소유와 성읍과 그 중의 주민을 삼켰도다  

8: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술법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뱀과 독사를 너희 가운데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를 물리라 하시도다


선민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진노를 선포하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는 짙은 슬픔이 있습니다.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안 되니 매를 든 부모의 마음처럼 하나님의 마음도 속상하고 아프실 것입니다. 


8:18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8:19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한가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는고 하시니  

8:20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  

8:21 딸 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  

8:22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찌 됨인고 


하나님께서 죄에 대해 진노하시고 징계하신다는 것은 그만큼 인생들이 자유 의지를 발휘한 선택이 중요하고 또한 책임을 물으신다는 것인데... 이스라엘... 아니, 우리들은 이토록 고집스럽게 하나님께 등돌리고 거역하는 것일까요. 왜 헛된 우상에게 복을 빌고 진정한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은 외면할까요. 내 안의 욕심과 허영과 교만의 실체는 얼마나 질기고 무서운 것일까요.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정결케 해주실 구원의 하나님을 소망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