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집, 예루살렘의 성전을 출입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믿고 찾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 중심이 하나님께서 받으심직한가 하는 문제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들의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길 원하십니다.
7: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7:2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7: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
성전 건물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사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 약자들을 압제하지 말아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행해야 하나님 임재 앞에 나아오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7:4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7:5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7:6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 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7:7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에니라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숭배와 죄악을 행하면서 성전 건물에 들어와 자신들이 구원받았다고 했습니다. 가증한 죄악의 길을 계속 가기 위한 기만이었습니다.
7:8 보라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존하는도다
7:9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7:10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이렇듯 그들이 도둑질과 죄악을 일삼으면서도 마음껏 밟을 수 있는 곳이라 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을 두신 실로에서 이스라엘이 저지른 악행을 언급하십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유다 백성들도 예루살렘 성전을 밟으며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안도감을 느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쫓아내리라고 하십니다.
7:11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12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보라
7: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 너희가 그 모든 일을 행하였으며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였느니라
7:14 그러므로 내가 실로에 행함 같이 너희가 신뢰하는 바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 곧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곳에 행하겠고
7:15 내가 너희 모든 형제 곧 에브라임 온 자손을 쫓아낸 것 같이 내 앞에서 너희를 쫓아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더 이상 이 백성을 위한 기도도 하지 말라 하십니다. 온 가족이 합심하여 하늘 여왕을 섬기고 헛된 우상을 섬겨 하나님의 노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7:16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7:17 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하는 일을 보지 못하느냐
7:18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의 여왕을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일으키느니라
7:1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나를 격노하게 함이냐 자기 얼굴에 부끄러움을 자취함이 아니냐
7:20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나의 진노와 분노를 이 곳과 사람과 짐승과 들나무와 땅의 소산에 부으리니 불 같이 살라지고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희생 제물과 번제를 원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하나님을 경외하여 순종하는 것이 진정 원하시는 바였습니다. 그러면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고 복을 내려주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치 않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악한 마음, 완악한 고집대로 행했습니다.
7: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희생제물과 번제물의 고기를 아울러 먹으라
7:22 사실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령하지 아니하고
7:23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7:24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신들의 악한 마음의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 얼굴을 향하지 아니하였으며
7:25 너희 조상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내었으나
7:26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여 너희 조상들보다 악을 더 행하였느니라
지금 이 순간도 하나님은 아셨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하여 그 심정을 토로해도 이스라엘이 눈도 꿈쩍하지 않을 것을 말입니다. 참으로 어려운 현실입니다.
7:27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을 할지라도 그들이 너에게 순종하지 아니할 것이요 네가 그들을 불러도 그들이 네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니
7:28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는 민족이라 진실이 없어져 너희 입에서 끊어졌다 할지니라
7:29 너의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 벗은 산 위에서 통곡할지어다 여호와께서 그 노하신 바 이 세대를 끊어 버리셨음이라
이스라엘의 영적, 도덕적 타락은 참으로 심각했습니다. 그들은 성전에 가증한 것들을 두고, 우상의 신당을 짓고 자녀들을 불살라 우상에게 바쳤습니다. 하나님은 아들의 골짜기라 불리던 그것이 죽임의 골짜기로 불리기까지 심판을 행할 것이라 경고하십니다.
7:3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 자손이 나의 눈 앞에 악을 행하여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 집을 더럽혔으며
7:31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령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7:3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면 이 곳을 도벳이라 하거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말하지 아니하고 죽임의 골짜기라 말하리니 이는 도벳에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했기 때문이니라
7:33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을 쫓을 자가 없을 것이라
7:34 그 때에 내가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끊어지게 하리니 땅이 황폐하리라
종교성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선민 이스라엘이 거룩한 예루살렘 성전을 자랑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어짐을 자부하며 구원을 확신하며 보여준 삶의 열매는 참으로 경종을 울려줍니다. 종교적 행위나 자기 만족이 문제가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분별하고 행할 때에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복을 얻게 됩니다. 제가 완악하고 죄악된 자기 생각을 부인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살아 있는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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