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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이사야 7장.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by songofkorea 2017. 3. 22.

유다의 아하스 왕 때에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동맹하여 예루살렘을 침공하였습니다. 전에도 이들과 싸우느라 많은 사상자가 났던 터라, 소식을 들은 아하스 왕과 유다 백성들의 마음에는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말씀을 대언하게 하셨습니다. 


7:4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종용하라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지라도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 말며 낙심치 말라

7:5 아람과 에브라임 왕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악한 꾀로 너를 대적하여 이르기를

7:6 우리가 올라가 유다를 쳐서 그것을 곤하게 하고 우리를 위하여 그것을 파하고 다브엘의 아들을 그 중에 세워 왕을 삼자 하였으나

7:7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 도모가 서지 못하며 이루지 못하리라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65년 내에 북이스라엘이 패망하고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7:8 대저 아람의 머리는 다메섹이요 다메섹의 머리는 르신이며 에브라임의 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머리는 르말리야의 아들이라도 육십오 년 내에 에브라임이 패하여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라 


이 말씀을 붙들고 믿으면 아하스 왕이 두려움을 이기고 굳게 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하스 왕에게 그 예언에 대한 징조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하스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7:12 아하스가 가로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치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이사야 선지자는 아하스의 왕국, 다윗의 집, 유다를 책망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징조를 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7:13 이사야가 가로되 다윗의 집이여 청컨대 들을지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게 하고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서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로우시게 하려느냐

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다는 것은 예언이 이루어지는 역사적 현실로는 젊은 여인에게서 태어날 특정한 아기를 가리킵니다. 더 나아가서는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실 메시야를 가리킵니다. 그 구원자의 다른 이름은 '예수', 즉,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는 자이며, 또한 '임마누엘', 즉,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7:15 그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 때에 미쳐 뻐터와 꿀을 먹을것이라

7:16 대저 이 아이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기 전에 너의 미워하는 두 왕의 땅이 폐한바 되리라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멸망받게 됩니다. 그 날에는 이집트를 치던 파리와 벌들이 북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입니다. 겨우 살아남은 자들은 빼앗길 것을 다 빼앗기고, 겨우 양과 소를 기르면 버터와 꿀로 연명할 것입니다. 풍성한 열매를 맺던 포도원은 가시덤불로 뒤덮일 것입니다.   


7:17 여호와께서 에브라임이 유다를 떠날 때부터 당하여 보지 못한 날을 너와 네 백성과 네 아비 집에 임하게 하시리니 곧 앗수르 왕의 오는 날이니라

7:18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애굽 하수에서 먼 지경의 파리와 앗수르 땅의 벌을 부르시리니

7:19 다 와서 거친 골짜기와 바위틈과 가시나무 울타리와 모든 초장에 앉으리라

7:20 그 날에는 주께서 하수 저편에서 세내어 온 삭도 곧 앗수르 왕으로 네 백성의 머리털과 발털을 미실 것이요 수염도 깎으시리라

7:21 그 날에는 사람이 한 어린 암소와 두 양을 기르리니

7:22 그 내는 젖이 많으므로 뻐터를 먹을 것이라 무릇 그 땅 가운데 남아 있는 자는 뻐터와 꿀을 먹으리라

7:23 그 날에는 천주에 은 일천개의 가치되는 포도나무 있던 곳마다 질려(疾藜)와 형극(荊棘)이 날 것이라

7:24 온 땅에 질려와 형극이 있으므로 살과 활을 가지고 그리로 갈 것이요

7:25 보습으로 갈던 산에도 질려와 형극 까닭에 두려워서 그리로 가지 못할 것이요 그 땅은 소를 놓으며 양의 밟는 곳이 되리라


메시야의 동정녀 탄생은 매우 중요한 예언입니다. 그런데 이런 예언을 남유다 여러 왕들 중에서도 악하기로 소문난 아하스에게 주시는 문맥이 특이합니다. 전쟁을 앞두고 두려워 떠는 그에게 위로와 승리의 확신이 되는 예언이요, 아하스가 불신으로 사인을 구하기도 거절하는 상황에서 친히 주셨습니다. 자격 없는 자에게 일방적으로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온 세계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시요, 아하스 개인은 악하지만 이 예언의 기사를 통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이루신 구원의 방법임을 알려주고자 하십니다. 예수님은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메시야를 보내어 주셔서 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시는 하나님, 죄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보듬어 안으시며 함께 하시는 하나님 사랑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