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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시가서

시편 72편. 사람들이 그로 인하여 복을 받으리니 열방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

by songofkorea 2017. 2. 18.

<A Psalm for Solomon.>


시편 72편은 제왕시(Royal Psalm)이라고도 불리며, 저자 솔로몬을 뛰어넘어 정의를 이루고 공의로 판단할 메시야의 통치를 대망하는 시이기도 합니다. 


한 왕, 그리고 왕의 아들... 

우리에겐 백성들을 의로 판단하며, 가난한 자들도 공의로 판단할 정의의 왕이 필요합니다. 의를 이루고 억울한 눈물이 없고 평화를 가져오는 진정한 왕이 필요합니다. 


72:1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72:2 저가 주의 백성을 의로 판단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공의로 판단하리니

72:3 의로 인하여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

72:4 저가 백성의 가난한 자를 신원하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그러한 왕이 통치할 때, 사람들이 통치자를 의식하며 자신의 악하고 거짓된 마음을 삼가고 법도를 따를 것입니다. 시인은 그런 왕이 비처럼, 소낙비처럼 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의인은 흥왕하게 되고 원수들을 보응을 받으며, 먼 나라 왕들까지 그 명성을 듣고 예물을 들고 나아올 것입니다. 만왕이 그 앞에 절하고 열방이 다 그를 섬길 것입니다. 이러한 왕은 솔로몬이 조금 그 모형을 비추어 주었으나, 궁극적으로는 온 세상의 왕, 진정한 정의와 평강의 왕 메시야에게서 성취됩니다.   


72:5 저희가 해가 있을 동안에 주를 두려워하며 달이 있을 동안에 대대로 그리하리로다

72:6 저는 벤 풀에 내리는 비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같이 임하리니

72:7 저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

72:8 저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

72:9 광야에 거하는 자는 저의 앞에 굽히며 그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

72:10 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공세를 바치며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72:11 만왕이 그 앞에 부복하며 열방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


시인이 고대하는 왕은 마음이 겸손하고 긍휼과 인자가 있습니다. 궁핍한 자, 가난한 자를 돌아보고 구원합니다. 이 왕에게는 이 작은 자들의 생명을 존귀하게 여깁니다. 자기 생명을 대신 내놓아 저들에게 자유와 구원을 줍니다. 


72:12 저는 궁핍한 자의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72:13 저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긍휼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72:14 저희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속하리니 저희 피가 그 목전에 귀하리로다


이렇게 구원 얻은 자들은 생존하여 귀한 예물을 아낌 없이 드리며 저를 위한 진심어린 기도와 찬송을 올립니다. 산꼭대기에조차 화곡이 풍성하고 열매가 넘치고 성에는 백성들이 왕성하게 번창할 것입니다. 진실한 사랑과 희생으로 백성을 구원해 낸 의의 왕, 평강의 왕은 그 이름이 영원할 것이며, 사람들에게 축복이 될 것입니다. 이는 아브라함에게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72:15 저희가 생존하여 스바의 금을 저에게 드리며 사람들이 저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종일 찬송하리로다

72:16 산꼭대기의 땅에도 화곡(禾穀)이 풍성하고 그 열매가 레바논같이 흔들리며 성에 있는 자가 땅의 풀같이 왕성하리로다

72:17 그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하리로다 사람들이 그로 인하여 복을 받으리니 열방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


이러한 놀라운 정의의 실현, 구원, 구속, 승리를 인한 기쁨의 찬양, 진정한 경배는 오직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이므로 가능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 역시 이 구원을 목도하며, 기쁨의 찬양을 올려드리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72:18 홀로 기사를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72:19 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온 땅에 그 영광이 충만할지어다 아멘 아멘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