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the chief Musician, A Psalm of David, to bring to remembrance.>
시편 70편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간곡한 기도입니다. 시인은 '속히', '속히' 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촉구합니다. 그의 기도가 오래 되었고, 그가 매 순간 느끼는 고통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70:1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시인에게는 그의 영혼을 찾아 노략하려는 대적이 있습니다. 그가 상하고 아플 때에 심지어 기뻐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원수들에 대해 시인이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없어 보입니다. 그 때에 그는 하나님께서 원수를 갚아주시도록 간구합니다. 오히려 수치를 받고 물러가도록 간구합니다.
70:2 내 영혼을 찾는 자로 수치와 무안을 당케 하시며 나의 상함을 기뻐하는 자로 물러가 욕을 받게 하소서
70:3 아하, 아하 하는 자로 자기 수치(羞恥)를 인하여 물러가게 하소서
시인은 자신의 입장에서만 아니라,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며 구원하실 때에, 하나님께서 받으실 영광, 즉 하나님의 명예를 들어 호소하고 있습니다.
70:4 주를 찾는 모든 자로 주를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모하는 자로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광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의 간구는 다시 군더더기 없는 솔직한 고백으로 돌아옵니다. 가난하고 궁핍한 그, 환난에서 건져줄 사람이 달리 없는 그를 불쌍히 여겨주시도록 호소합니다.
70:5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니 여호와여 지체치 마소서
이 시편 기자의 하나님은 또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주를 찾는 모든 자들, 주의 구원을 사모하는 모든 자들에게 그 긍휼과 광대하심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이여, 나의 도움이시여, 나의 구원자시여, 속히, 속히, 하루 속히 저를 도우시며, 건져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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