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천국한잔::시가서

시편 59편 : 하나님이 야곱 중에 다스리심을 땅 끝까지 알게 하소서

by songofkorea 2017. 2. 1.

<To the chief Musician, Al-taschith, Michtam of David; when Saul sent, and they watched the house to kill him.> 


시편 58편은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다니며 살해의 위협에 받을 때에 지은 시입니다. 


59:1 나의 하나님이여 내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일어나 치려는 자에게서 나를 높이 드소서

59:2 사악을 행하는 자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에게서 나를 구원하소서


강한 자들이 모여 자신을 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무슨 죄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까닭 없이 그를 대적합니다. 그보다 실은, 다윗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차기 왕이기에 시기심으로 대적하는 것입니다. 


59:3 저희가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엎드려 기다리고 강한 자가 모여 나를 치려 하오니 여호와여 이는 나의 범과를 인함이 아니요 나의 죄를 인함도 아니로소이다

59:4 내가 허물이 없으나 저희가 달려와서 스스로 준비하오니 주여 나를 도우시기 위하여 깨사 감찰(鑑察)하소서


이 때에, 다윗은 대적 사울에게 화를 내거나 논리로 설득하거나 양심에 호소하지 않습니다. 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간청합니다. 


59:5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일어나 열방을 벌하소서 무릇 간사한 악인을 긍휼히 여기지 마소서 (셀라)


악인들은 강포를 행하고 악을 토하며, '누가 듣겠나' 합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 없고 그 앞에 숨을 수 없습니다. 한나님께서 저들의 어리석은 생각을 아시고 모든 열방을 비웃으십니다. 


59:6 저희가 저물게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고

59:7 그 입으로 악을 토하며 그 입술에는 칼이 있어 이르기를 누가 들으리요 하나이다

59:8 여호와여 주께서 저희를 웃으시리니 모든 열방을 비웃으시리이다


다윗은 하나님을 그의 든든한 산성으로 인식합니다. 그에 대하여 인자한 얼굴을 보이시고 영접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다윗이 대적들보다 뭐가 얼마나 의롭고 훌륭해서 그렇습니까? 사람으로 따지면 별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다윗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며, 그 긍휼과 인자하심을 알고 믿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그의 태도와 마음과 인식이 차이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선하심을 의지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59:9 하나님은 나의 산성이시니 저의 힘을 인하여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59:10 나의 하나님이 그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시며 내 원수의 보응 받는 것을 나로 목도케 하시리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보응해 주시되 죽음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으로 저희를 흩으시고 낮춰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마음이 한층 높아지고 교만을 떠는 바로 그 지점에서 사로잡히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진노하심으로 아주 없어지기까지 소멸해달라고 간구합니다. 무서운 기도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다윗이 바라는 것은 개인적인 복수라기보다는 이로 인해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드러나고 이를 보는 모든 백성들에게 인식되는 것이었습니다.  


59:11 저희를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우리 방패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저희를 흩으시고 낮추소서

59:12 저희 입술의 말은 곧 그 입의 죄라 저희의 저주와 거짓말을 인하여 저희로 그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하소서

59:13 진노하심으로 소멸하시되 없기까지 소멸하사 하나님이 야곱 중에 다스리심을 땅 끝까지 알게 하소서 (셀라)


다윗은 승리의 노래를 부를 그 날을 고대합니다. 코 앞에서 원수의 위협에 쫓겨다니지만, 산성 되신 하나님, 환난 날에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소유한 자의 탁월함입니다. 


59:14 저희로 저물게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게 하소서

59:15 저희는 식물을 위하여 유리하다가 배부름을 얻지 못하면 밤을 새우려니와

59:16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산성이시며 나의 환난(患難)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59:17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산성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저도 다윗과 같은 믿음을 소유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이 땅에서 교만하고 강포한 자들의 악한 의도를 꺾으시고 그 교만한 중에 잡히게 하시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인정하고 선한 길, 생명의 길로 돌이키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핍박과 환난을 견디며 믿음의 삶을 사는 주의 백성들이 기쁨의 찬양을 드릴 수 있는 날 허락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