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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시가서

14.01.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시편 56편)

by songofkorea 2017. 2. 1.

<To the chief Musician upon Jonathelem-rechokim, Michtam of David, when the Philistines took him in Gath.> 

시편 56편은 다윗이 가드에서 블레셋에 잡혔을 때를 배경으로, 영장으로 요낫엘렘 르호김에게 맞춘 믹담 시입니다. 


다윗은 그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는 원수 때문에 두려움에 빠져 있을 때,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주를 의지하였습니다. 


56:1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56:2 나의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히 치는 자 많사오니

56:3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주를 의지하리이다


현실 문제 앞에 믿음을 견지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언뜻 보기에 무력해보일 수 있습니다. 그게 환상이고 거짓이라면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했고, 알았고,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혈육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반하여 다윗을 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56:4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혈육 있는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대적은 종일 다윗의 말을 곡해했습니다. 그들의 언행은 근본적으로 사악한 사상에서 나오는 것들이었습니다. 악은 목적도, 이득도 없이 죽이고 파괴하고 해치는 특성이 있습니다. 


56:5 저희가 종일 내 말을 곡해하며 내게 대한 저희 모든 사상은 사악(邪惡)이라

56:6 저희가 내 생명을 엿보던 것과 같이 또 모여 숨어 내 종적을 살피나이다


다윗은 그들의 도모가 이루어지고 그들이 악행을 저지르기 전에, 하나님께서 일어나시고 악인들을 저지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악인들의 교만한 계획과 악한 생각을 꺾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조금 더 평화의 때, 자유의 때를 연장해 주시고, 자유로이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찾는 자들이 큰 위협 없이, 중립적이고 편견 없는 눈으로 복음 진리에 주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   


56:7 저희가 죄악을 짓고야 피하오리이까 하나님이여 분노하사 뭇 백성을 낮추소서


다윗은 자신의 방랑과 유리함을 주께서 아시고, 그의 눈물을 주님의 병에 담아 보관하여 주시고, 기억하여 주시길, 속히 갚아주시길 간구합니다. 


56:8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으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56:9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가 물러가리니 하나님이 나를 도우심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 한 분을 의지하는 다윗의 입에서는 찬송과 감사가 나옵니다. 이 상황에서, 이 얼마나 놀라운 믿음의 힘이요, 신앙의 실제입니까. 


56:10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56:11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 하리이까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목도하고 구원을 입은 후, 감사제를 드리기로 서원하였습니다. 그의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신 하나님, 그로 하여금 모든 비진리와 거짓과 유혹의 함정들을 피하고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였습니다. 


56:12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제를 주께 드리리니

56:13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지 않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다윗의 믿음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참된 믿음으로, 두려움을 이기고 담대하게 생명의 길을 걷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쉽사리 상황에 절망하고 두려움에 빠지며, 교만하게 불평 불만을 토로하는 죄악을 회개합니다. 다시금 고개를 들어 주님을 바라보되,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결심을 하고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의 마음을 아시고, 상황을 아시고, 저의 소원을 아시는 하나님, 어려운 상황들을 선히 해결하여 주시고, 길을 열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저의 젊음과 주신 지혜와 창의력과 열정, 모든 것을 발휘하여 생명의 복음, 진리의 복음을 살아내고 전파할 수 있게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