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4.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시편 27편)

<A Psalm of David> 

다윗은 위급한 상황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었기에 원수가 잡아먹으려 하고 군대가 쳐들어와도 담대하고 평안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빛이요, 구원이시요, 그 생명의 능력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27: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7:2 나의 대적, 나의 원수된 행악자가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다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27: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안연하리로다

 

그는 적에 둘러싸고 환난이 닥쳐오는 상황에서도 놀랍게도 그의 진정한 소원, 그 한 가지를 놓치지 않습니다. 바로 그의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며,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는 것, 그 전에서 하나님을 사모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평정심, 하나님을 향한 놀라운 집중과 일편단심입니다.  

 

27:4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

 

 하나님은 그 사랑하시는 자를 환난 날에 비밀히 지키시고 숨기시며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원수들 위로 그의 머리를 높이 드시는 분이십니다. 그는 구원의 하나님,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인하여 즐거운 제사를 드리고 찬양하게 됩니다. 

 

27: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바위 위에 높이 두시리로다

27: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두른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다윗의 믿음은 현실을 볼 때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기에 귀한 것입니다. 그는 환난 가운데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견고히 하며 계속해서 부르짖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얼굴을 찾고 있습니다. 친부모조차 그를 버릴지라도 늘 언제나 맞아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27:7 여호와여 내가 소리로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27: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 마음이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27:9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말고 떠나지 마옵소서

27: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현실은 여전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윗은 계속해서 구원을 탄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의 진리의 길을 가르치시고, 그 길을 걷게 하시는 것, 그리하여 자기 자신이 하나님 편에 서는 것에서부터 도우심을 구합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편에 선다면 하나님께서 그의 대적의 손에 패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그 생명을 건져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7:11 여호와여 주의 길로 나를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인하여 평탄한 길로 인도하소서

27:12 내 생명을 내 대적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현실이 아무리 어려워도, 지금 현재적으로, 산 자의 땅에 있습니다. 장차 여호와의 은혜를 볼 것입니다. 이 믿음을 기뻐하시고 하나님은 반드시 구원해주실 것입니다. 다윗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강하고 담대하게 여호와를 바라보라고 권면합니다. 저도 현재 상황 가운데서 이러한 살아 있는 믿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7:13 내가 산 자의 땅에 있음이여 여호와의 은혜 볼 것을 믿었도다

27:14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