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천국한잔::구약

04.27. 요단강을 건너다 (여호수아 3,4장)

by songofkorea 2016. 4. 27.

때는 BC 1406, 이스라엘 달력으로 110일이었습니다.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한 신세대, 여리고 정탐까지, 이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야 할 시점, 마지막 큰 관문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요단강이었습니다. 요단강은 폭이 넘고 물살도 빨라서 여인들과 어린아이들, 수많은 가축 떼를 동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건널 재간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에 이르러 사흘간 머물렀습니다. 

이미지 출처 mw.godpeople.com



그러나,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십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여호수아 3:5)”

 

살아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 너희가 알리라 (3:10)”

 

하나님은 먼저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백성들보다 앞서 건너게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요단에 들어서라고 명하였습니다. 거센 물살이 흐르는데, 제사장들은 여호수아의 명대로 요단강물에 발을 디뎠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들 있는 곳까지 오지 않고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였습니다. 염해로 향해 흘러가는 아래쪽 물은 다 빠져나가고, 마른 땅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www.champyungan.com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계속 발을 요단강에 굳게 붙이고 백성들이 다 요단을 건너기까지 기다렸습니다. 이때, 요단 동편을 먼저 차지한 르우벤, , 므낫세 반 지파가 모세와 약속한 대로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들보다 앞장을 섰습니다. 그리고 모든 백성이 다 건너가고 난 후에 여호수아는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나와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곳에서 돌 열 둘을 가져오게 하셨습니다. 이는 요단강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지고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건넌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열 두 돌을 그들이 머무는 곳에 가져오고, 또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도 돌 열 둘을 세웠습니다. 그렇게 이스라엘이 모두 무사히 건너고 기념비까지 챙긴 후, 맨 마지막으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 요단강을 나왔습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물줄기가 다시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을 통하여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종으로 든든히 섰습니다. 여리고 동쪽 경계 길갈에 진을 친 이스라엘은 요단에서 가져온 돌들을 길갈에 기념비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묻기를 이 돌들은 무슨 뜻이니이까 하거든

너희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4:21~24)”

 

신세대들 중에는 홍해를 건넌 기적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왕년에~ 카더라는 부모 세대의 신앙에 의존하지 않고, 그들 자신이 체험한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적을 베푸시는 것은 그들이 살아계신 참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언약궤를 따라 물이 멈추고 또 다시 흐른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신실하신 언약이 그들로 하여금 요단을 건너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언약궤 안의 십계명 두 돌판과 만나,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거룩하신 하나님과 그 신실하신 은혜, 또한 그에 대조적으로 냄비 끓는 듯한 인간의 반역 앞에서 우뚝 선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정하신 한 방법을 의미합니다. 또한 두 그룹이 있는 덮개, 속죄소는 어린양의 피가 뿌려져 정결케 되는 곳, ,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용서와 은혜의 자리입니다. 때 묻은 저는 하늘나라,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전에 입성할 수 없지마는, 예수님을 통해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천국에 들어가게 하시는 하나님 은혜 감사합니다. 신실하신 주님의 언약을 의지합니다



Gustave Dore, 요단강을 건넘 (이미지 출처http://kc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