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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복음요절)

004. 예수님은 언제부터 계셨죠? (사 9:6)

by songofkorea 2020. 7. 21.

여기서 우리는 궁금해집니다. 예수님은 도대체 언제부터 계셨을까요? 

혹시,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이 땅에 태어나기 전, 그러니까 AD 이전의 BC 시절에도, 이미 계셨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심지어 성경은, BC 시대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이 세상에 창조되기 전부터, 영원 전부터 계셨다고 말합니다. 

 

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KJV)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WEB)

 

여기서 '말씀'은 예수님을 말합니다. 또 여기서의 '태초'는 다음에 배울 창세기 1장 1절의 '태초(the beginning of the universe)'와 다르답니다. 우주가 창조되기 이전, 영원을 나타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영원 전부터 존재하셨고,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또한 하나님이시란 얘기네요~ 

 

기원전 700년대에 활동했던 이사야 선지자는 장차 이 땅에 한 아기로 태어나실 예수님에 대해, 이런 놀라운 말씀을 기록했습니다. 

 

이사야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For unto us a child is born, unto us a son is given: and the government shall be upon his shoulder: and his name shall be called Wonderful Counsellor, the mighty God, the everlasting Father, The Prince of Peace ( KJV).

For a child is born to us. A son is given to us; and the government will be on his shoulders. His name will be called Wonderful Counselor, Mighty God, Everlasting Father, Prince of Peace. (WEB)

 

여기서는 아예 예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빌립보서 2장 6절도 예수님이 '근본 하나님의 본체'라고 했습니다. 사람 모습을 해서 친근할 뿐이지, 원래 예수님은 그 정체가 하나님이라는 거죠. 

그리고 '영존하시는 아버지'라는 것도 예수님 이미지에 비하면 좀 낯선 표현이죠? 계속 공부해 나가겠지만, 예수님은 인간의 탄생, 인간의 생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시는 주인공이세요! 특히 영적인 생명에 관한 한, 우리는 모두 한 아버지, 바로 예수님을 아버지로 모신 형제 자매들이랍니다. 출생지도 한 곳이랍니다.  ^^*   

 

음... 거 재밌네요.

그런데, 말이죠, 성자 하나님이라고 불리는 것을 보면, 혹시 성부 하나님이 먼저 계시다가 어느 순간 분신처럼 짜안~ 성자 예수님을 낳으신 건가요? 예수님은 피조 세계에 비해서는 훨씬 먼저 계셨지만, 혹시 존재치 않았던 때가 있던 건 아닐까요?  

 

ㅋㅋㅋ 저도 그게 궁금했는데, 성경은 일찌감치 멜기세덱이라는 신비로운 인물을 깜짝 등장시켜 우리의 질문에 답해줍니다. 멜기세덱은 BC 2000년 경, 갑자기 out of nowhere에서 등장하여 아브라함을 축복한 사람입니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의의 왕, 평강의 왕 등등 온갖 화려한 타이틀들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가 장차 오실 예수님을 예표하는 인물이었다는 점, 그리고 특이하게도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았고, 항상 제사장으로 있는' 사람이었다는 점입니다(히브리서 7:3). 

 

종합해보면, 예수님은 First Noel, 첫번째 크리스마스 이전에, 구약 시대에도, 심지어 이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에도 계셨던 영원하신 분,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영원하신 분, 한 마디로 영존하시는 분이란 거네요. 

아~ 드넓은 우주 공간, 유한한 시간을 살다 가는 우리에게는 무한대나, 영원이라는 개념은 생각하면 아득하니 정말 신비롭네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 예수님은 또 어떤 분이실까, 정말 궁금하네요. 나중에 천국 가면 더 분명히 알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