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안식일법을 내세워 트집잡는 종교인들과 대치하시면서도 많은 병자들, 귀신들린 자들을 고쳐주시고 자유케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열심히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13:1 그 날에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13: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섰더니
예수님이 바닷가에 나가 앉으셨습니다. 쉬고 싶으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사랑에 목마른 큰 무리가 모여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가려고 서로 밀치고 부딪쳐왔습니다. 예수님은 배에 올라가 연단을 삼고 해변에 선 무리들을 향해 말씀으로 가르치셨습니다.
13: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가지를 저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13: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13:5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13:6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13:7 더러는 가시 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13: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예수님은 농부가 씨를 뿌리고, 씨앗들은 더러는 길 가나 흙이 얇은 돌밭, 가시 떨기 위에 떨어졌습니다. 혹은 좋은 땅에 떨어진 것들도 있었습니다. 씨앗들이 어떤 토양을 만나는가에 따라 성장과 결실이 달라졌습니다. (왜 비유를 쓰시는지, 그리고 이 비유가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본문에서 이어집니다. )
13: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들을 귀가 있는 사람들만이 듣고 깨달을 것이라 하십니다. 예수님은 교육학적으로 정말 탁월하십니다. 인생들을 창조하신 창조주시니 당연하겠지요.
제가 주님께 마음을 두고, 주님께 귀를 기울이고, 듣고자 하는 자세가 있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맨 처음 복음 진리를 깨우쳐주실 때의 감격으로 오랜 세월 울궈먹었고, 배부른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주님은 제가 기대감을 가지고 성경을 펼 때마다 여기 저기서 감추인 보석을 찾듯이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영적으로 게으르고 세상 일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가 많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마리아처럼 예수님 발치에 앉아 진리의 말씀을 듣는 자 되게 도와주십시오. 진정으로 복 있는 자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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