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

[사복음서] 066. 구제에 대한 말씀 (마6:1-4)

by songofkorea 2020. 2. 6.

사람은 사회적 존재로서, 기본적인 생존 필요만 충족되고나면 그 다음엔 명예를 얻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로 인해 남에게 선을 베푸는 일에 자기 영광을 추구하는 마음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더욱 큰 상급과 복을 주실 하나님을 모를 때의 얘기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사람의 눈을 의식하여 외식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십니다.    

6: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6: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사람의 눈보다 하나님을 더 의식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얻으려고 위선적으로 구제를 한다면, 사람의 인정을 얻는 대신 하나님께 상을 얻지 못합니다. 사람의 눈을 의식하면 거짓과 과장이 개입될 수 있습니다. 속 마음은 나쁜 마음을 품고도 겉으로 웃고 관대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상대방을 위하고 존중하지 않는 선행은 교만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기대하는 칭찬과 감사가 오지 않으면 불쾌한 감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호의를 베풀어주는 사람조차 싫어할 것입니다. 

 

6: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6:4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외식하는 자의 잘못은 위선 자체보다도 살아계신 하나님, 마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우리의 속마음과 동기를 보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을 감사합니다. 제가 하나님 앞에 살아야 하겠습니다. 마음 중심으로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선대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은밀히 구제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감찰하셔서, 갚아주시고 복주실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