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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사복음서

[사복음서] 039. 야고보와 요한 (마4:21,22, 막1:19,20, 눅5:10,11)

by songofkorea 2019. 10. 15.
막 1:19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저희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앞서 시몬 베드로와 안드레가 예수님 말씀을 의지하여 그물을 내려 물고기를 잡을 때, 옆에도 배 한 척이 있었습니다. 그 배의 어부들은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곁에서 시몬과 안드레가 예수님의 명을 듣고 잡은 물고기를 건져 올리는 것을 도와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시몬과의 대화를 들은 터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주목하여 보셨습니다. 모든 상황을 보고 놀라워하며, 예수님이 누구신가 의아해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시몬 베드로가 그러했듯, 신 앞에서의 두려움과 경외심에 쌓여 있었던 듯 합니다. 

눅 5: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일러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며 예수님은 그들도 제자로 불러주셨습니다. 사람을 취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 하나님의 형상인 영혼들은 얻어내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진리와 은혜의 세계로 초청하여, 사망의 그늘에 앉은 자들은 생명의 빛 가운데로 이끄는 자들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낳고 키우듯, 영적인 스승과 아비가 되어, 그 영혼이 성령으로 거듭나 주님의 자녀가 되기까지 생명을 태동시키는 일에 쓰임 받는 것입니다. 자녀를 인한 수고와 기쁨을 누리듯, 그 영혼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변화와 성장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복을 얻습니다.    

막 1:20 곧 부르시니 그 아비 세베대를 삯군들과 함께 배에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 야고보와 요한은 즉시 순종하였습니다. 아버지 세베대와 삯군들과 배, 그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저를 복음 진리로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이미 저를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셨음을 믿습니다. 제가 얽매이기 쉬운 무거운 짐들을 벗어버리고, 예수님을 따라야 함을 깨닫습니다. 많은 것들이 관심과 주의를 끌지만, 저의 시간과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복음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신 주님의 소명에 충성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