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음서] 030.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변호함 (요 3:25-36)

3:22 이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세례를 주시더라
3:23 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주니 거기 물들이 많음이라 사람들이 와서 세례를 받더라
3:24 요한이 아직 옥에 갇히지 아니하였더라

니고데모와의 대화가 있은 후,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대 땅으로 가 머물며 세례를 주셨습니다. 

3:25 이에 요한의 제자 중에서 한 유대인으로 더불어 결례에 대하여 변론이 되었더니
3:26 저희가 요한에게 와서 가로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강 저편에 있던 자 곧 선생님이 증거하시던 자가 세례를 주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요한의 제자 중에 누군가 유대인과 결례에 대해 논쟁을 하다가 예수님 얘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그들은 요한에게 예수님이 세례를 주고 있으며 사람들이 다 그에게로 몰려간다고 말했습니다. 마치 경쟁자인 양 느낀 것 같습니다. 

3:27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3:28 나의 말한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거할 자는 너희니라 3:29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
3: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요한은 오히려 예수님을 더 높였습니다. 하늘에서 주셨기 때문에 사람이 받을 수 있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메시아의 선구자이며, 신랑 곁에 선 친구가 그의 기쁨에 동참하듯 나는 그가 기쁘게 신부 된 교회를 맞이하는 것, 흥하게 되는 것을 원하고 기뻐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자신의 제자들 역시 이 사실을 증거하길 원한다고 밝히 말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은 단순히 사람이요 인간 경쟁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차원이 다르신 분, 하늘로서 오신 분,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3:31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서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
3:32 그가 그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되 그의 증거를 받는 이가 없도다
3:33 그의 증거를 받는 이는 하나님을 참되시다 하여 인 쳤느니라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시며, 만물 위에 계신 분이십니다.

로마서 9:5b 저(그리스도)는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그런데, 예수님의 증거를 받는 이가 적었습니다. 오직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의 증거를 받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참되시다고 인정합니다.  

요한일서 5:10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이들은 주님께서도 성령으로 인 쳐 주십니다. 합격 도장을 꽝 찍어주십니다. 

고린도후서 1:22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한다는 것입니다. 

3:34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니라

3: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으니
3:36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성자 예수님은 천지 창조의 때에 함께 하신 창조자이십니다. 또한 십자가라는 대속의 임무를 완수하셔서 하나님의 구속 역사, 회복의 역사를 실현시키실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들 되신 예수님을 사랑하시고,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 아들을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죄사함과 영생과 영원한 하늘나라 기업을 주십니다. 그러나 아들을 순종치 않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게 됩니다. 원래 받을 죄에 대한 무서운 심판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완전하고 절대적인 그 구원의 길을 거절하는 것을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제가 하나님을 추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인정을 구하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자격 없는 죄인들을 포기치 않고 사랑하셔서 그 독생자 예수님을 구원자로 보내주신 은혜를 영접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저의 인생 가운데서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이 옳으십니다'라는 진심어린 고백들로 생의 길을 수놓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