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13 저희가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마2: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마2: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경배하고 떠난 후, 주의 사자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 헤롯의 흉계를 알려주었습니다. 요셉은 지시를 따라 곧바로 아기와 모친을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헤롯이 죽을 때까지 거기 있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호11:1 이스라엘의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었거늘
이스라엘이 노예 생활 400년 만에 이집트에서 구원된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탄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안식의 땅, 약속의 땅에 들어갈 일을 그림처럼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요 인생들이 겪는 질곡의 터널을 지나실 필요가 없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완전히 우리 인간의 자리에 서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모든 믿는 자들의 큰 형님, 큰 오빠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호세아 선지자의 말씀을 마태복음에서는 인류의 두 번째 대표 예수님께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마2: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표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마2:17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로 말씀하신 바
마2:18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헤롯은 어리숙한 박사들을 속였다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깜빡 속게 되자 매우 분노하였습니다. 그리고 베들레헴과 근방, 두 살 이하의 사내 아이들을 다 죽이게 하였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처럼,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하고, 야곱이 에서를 위협한 것처럼, 창세기 3:15 말씀대로 사탄과 그 후손들이 총 공세를 펼치며 여자의 후손, 예수님을 헤치려 한 것입니다. 이는 야곱이 요셉을 잃은 사건을 배경으로, 이스라엘(야곱)의 아내 라헬이 자식을 잃고 애곡한다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이 이루어진 사건이었습니다.
렘31:15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그러나 헤롯의 광기도, 그 어떤 폭력도,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요셉으로 예표되는 예수님을, 그 정하신 때 전에 헤할 수 없었습니다. 인류 대속을 위해 계획하신 죽으심, 자발적인 죽으심, 십자가의 길을 걸으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잃은 줄로 알았던 요셉을 다시 만났습니다. 아들이 버젓이 살아 있을 뿐만 아니라, 이집트의 총리가 되고, 이방 여인과 결혼하여 두 손주까지 턱 허니 안겨드렸습니다. 창세기 기사 속에서는 라헬은 베냐민을 낳다가 이미 죽었지만 헤롯에게 아기를 잃은 이스라엘 여인들의 대표로 언급되는 라헬, 그녀는 그 어떤 위로도 거절하며 끝없이 슬퍼할 수밖에 없던 라헬은 자식을 잃는 듯 하였으나 그리스도로 인하여 더욱 많은 영적인 자녀들을 얻고 기뻐할 수 있게 됩니다. 이스라엘 뿐 아니라 세계 모든 족속에게서 자녀를 얻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의 기쁨, 진정한 기쁨의 웃음을 웃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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