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2:19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마2:20 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마2:21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오니라
마2:22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 부친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마2:23 나사렛이란 동네에 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눅2:39 주의 율법을 좇아 모든 일을 필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요셉과 마리아는 헤롯을 피해 이집트에 피신해 있다가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헤롯을 이어 그 아들 아켈라오가 유대의 왕이 되었다는 얘길 듣고 무서워했지만,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으로 갔습니다. 이는 '나사렛 사람'이라 불릴 것이라는 선지자의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구약에서 '나사렛'이라는 지명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곳은 없다고 합니다. (이하, 참조: 네이버 블로그 카이로스 - '성경난제' 중)어떤 연구자들은 삼손에 대한 '나실인' 예언을 근거 구절이라고 합니다.
삿13:5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또 어떤 이는 이사야서의 '이새의 줄기에서 날 한 싹 (Nasir)이 나며 줄기 (Netser)가 뿌리에서 자라날 것'이라는 말씀을 근거 구절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사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둘 다 연결되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삼손과 같이 태에서부터 임명을 받은 나실인, 전 생애를 구별된 자로 소명을 받은 분입니다. 삼손은 나실인의 법도를 다 어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인생에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고, 괴력을 발휘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블레셋의 압제에서 구원하였습니다. 마지막에 들릴라에게 진심을 토로하고 생명을 걸고 사랑을 증명해내었습니다. 과연 그는 그 대가로 원수에게 잡히고 무력해지고 조롱 당했습니다. 그리고 장렬한 죽음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죽을 때의 업적이 살아있을 때의 업적보다 뛰어났습니다. 그의 삶과 죽음은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예수님은 창조주이신데도 사람으로 오시고 율법 아래 오셨습니다. 율법을 다 준수하시고, 더 나아가 남의 과오, 죄인들의 과오까지 짊어지시고 그들의 숙제를 대신 해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해 보이셨습니다. 무력해보이던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업적, 즉, 하나님 앞에 죄인들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큰 업적이었습니다. 이 예수님은 이새의 줄기에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습니다. 오래 전부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로 그 메시아이십니다.
저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 사명을 완수하신 주님, 율법의 완성이요, 죄인의 완전한 의가 되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여 회복된 하나님의 형상, 참 사람 답게 사는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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