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2:22 모세의 법대로 결례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눅2: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눅2: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비둘기 한 쌍이나 혹 어린 반구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예수님의 양친 부모는 율법에 정한 예식을 치르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에 왔습니다. 모세의 율법에는 장자에 대한 규례가 있었습니다.
출 13:2 이스라엘 자손 중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장자 재앙, 즉, 출애굽기 12장에 나오는 첫 번째 유월절 직후에 주어진 말씀입니다. 사실 애굽이나 이스라엘이나, 주님의 긍휼과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가 아니라면 모두 죽음의 사자를 피하지 못하고 심판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는 피할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 덕에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죽음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하나님의 것이라 주장하십니다. 또한 장자들의 생명과 삶을 헌신하는 대신 레위 지파 사람들은 택하시고, 장자들의 수와 레위지파의 숫자를 일일이 헤아려 모자란 만큼은 정확히 다른 희생 제물로라도 대신 충당하도록 하셨습니다.
슥 12:10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예수님의 양친은 그 율례를 따라 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반구 둘로 제사 하고자 한 것입니다. 사실, 죄 없으신 아기 예수님은 이 심판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흠도 없고 점도 없으신, 거룩하신 성자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예수님은 인간과 동일한 자리, 죄인들과 동등된 자리에 서 계십니다. 그리하여 죄인들을 대상으로 세우신 모든 율법을 지키고 계십니다.
죄가 있어서가 아니라, 죄인들의 자리에 서시기 위해, 모든 율법을 지키신 주님, 더 나아가, 당신과 상관 없는 죄인들의 죄값까지 치르기 위해, 유월절 어린 양이 되시고, 장자가 되시고, 잡혀 죽는 비둘기처럼 되셨습니다. 그 아이러니한 광경을, 그 묵묵한 희생의 행보를, 하늘에서 천군천사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았을 것입니다.
롬 10: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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