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천국한잔::구약

스가랴 6장. 순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by songofkorea 2019. 1. 30.

여덟 번째 환상은 네 대의 전차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두 산 사이로 각각 붉은 말, 검은 말, 흰 말과 얼룩무늬 말들이 끄는 전차들이었습니다.  


6: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왔는데 그 산은 놋산이더라

6:2 첫째 병거는 홍마들이, 둘째 병거는 흑마들이

6:3 세째 병거는 백마들이, 네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전차들은 하늘의 네 바람으로서,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셨다가 나아가 명을 받은 대로 온 땅을 돌아다녔습니다. 

천사는 북쪽으로 간 자들이 북방에서 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다고 외쳤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원수 나라들에 대한 심판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6:4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6:5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6:6 흑마는 북편 땅으로 나가매 백마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편 땅으로 나가고

6:7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6:8 그가 외쳐 내게 일러 가로되 북방으로 나간 자들이 북방에서 내 마음을 시원케 하였느니라 하더라


다시 여호와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있으니, 그 날, 그 집에 들어가 그들에게서 은과 금을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은금으로 면류관을 만들어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라 하셨습니다.   


6:9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6:10 사로잡힌 자 중 바벨론에서부터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들었나니 너는 이 날에 그 집에 들어가서 그들에게서 취하되

6:11 은과 금을 취하여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선지자 스가랴는 또한 순, 새싹이라 불리는 사람에 대해 말하도록 명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 자리에서 돋아나서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것입니다. 또한 영광을 얻을 것이며, 그의 자리에 앉아 통치할 것입니다. 동시에 그의 자리에서 그는 제사장의 직분도 감당할 것입니다.  


6:12 고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보라 순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6:13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위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위에 있으리니 이 두 사이에 평화와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6:13 Even he shall build the temple of the Lord; and he shall bear the glory, and shall sit and rule upon his throne; and he shall be a priest upon his throne: and the counsel of peace shall be between them both. KJV)

6:14 그 면류관은 헬렘과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두라 하시니라

6:15 먼데 사람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가 만일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할진대 이같이 되리라


하나님은 스룹바벨에게 믿음을 더하시고 성전 재건 역사를 도와주시지만, 궁극적으로는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할 이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 새싹은 물론 통치자요 제사장이신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으로 그 육체를 찢으시고 피 흘리심으로 죄를 대속하는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죄값을 청산하시고 죄로 가로막힌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화평을 이루셨습니다. 그리하여 성전의 목적,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과 교제를 가능케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미스터리하고 이해 불가하며 한 없이 송구스러워집니다. 거룩하신 분이 죄의 오물을 뒤집어 쓰셨습니다. 그것도 온 인류의 죄악을, 오랜 세월 나누어서도 아니고, 오로지 응축시켜서, 다 짊어지셨습니다.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우셨을까요. 하나님 아버지와의 단절을 경험하시고 뿐만 아니라 죄악을 향한 하나님의 불같은 진노의 대상, 저줏거리가 되셨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수치와 조롱을 당하시고 제자들에게는 배신과 버림을 당하셨습니다. 죽음을 경험하셨습니다. 죽음 이후, 저 영적인 영역에서 악한 영들을 대면하셨을까요? 또 어떤 일들을 겪으셨을까요...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 다 헤아릴 수 없는 놀라운 은혜를 감사합니다. 성전을 세우시고, 자격 없는 제가 심판의 자리에서 사랑받는 자녀의 자리에 동참케 하심을 감사합니다. 저희 인생들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엄청난 선물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이 은혜와 선물을 기억하고, 누리고, 감사하며, 영광 돌리는 시간 되길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