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 선지자는 바벨론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포로 귀환한 이스라엘 공동체가 성전 재건을 시작한 후 학개와 함께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스가랴서의 전반부는 여덟 가지의 환상을 통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역설하며, 후반부는 메시야에 대한 - 겸손하게 나귀를 타고 오실 예수님과 메시아의 수난, 그리고 더 먼 미래, 종말에 관한 예언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리오왕 2년 (BC 520년) 8월,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열조에게 노여워하신 하나님, 회개를 촉구하시는 음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한 열조의 전철을 밟지 말고, 악한 길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외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그들에게로 돌아가겠다고 말씀하십니다.
1:1 다리오 왕 이 년 팔 월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1:2 나 여호와가 무리의 열조에게 심히 진노하였느니라
1:3 그러므로 너는 무리에게 고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4 너희 열조를 본받지 말라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실을 떠나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나 그들이 듣지 않고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5 너희 열조가 어디 있느냐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
1:6 내가 종 선지자들에게 명한 내 말과 내 전례들이 어찌 네 열조에게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돌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 길대로, 우리 행위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고 뜻하신 것을 우리에게 행하셨도다 하였다 하셨느니라 하라
그 해 11월, 스가랴 선지자에게 다시금 여호와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첫번째 환상, 화석류 나무 사이의 말탄 자들에 대한 환상이었습니다.
1:7 다리오 왕 이 년 십일 월 곧 스밧 월 이십사 일에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니라
1:8 내가 밤에 보니 사람이 홍마를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홍마와 자마와 백마가 있기로
1:9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이는 여호와께서 땅을 두루 다니도록 보내신 자들었습니다. 이들은 화석류나무 사니에 선 여호와의 사자에게,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만군의 여호와께 아뢰었습니다. 노하신 지 70년이 되었는데,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을 긍휼히 여기지 않으시련지 여쭈었습니다.
1:10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1:11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사자에게 고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보니 온 땅이 평안하여 정온하더이다
1:12 여호와의 사자가 응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여호와께서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려나이까 이를 노하신지 칠십 년이 되었나이다 하매
여호와 하나님은 천사에게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으로 스가랴 선지자에게 이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람을 위해, 시온을 위해 질투하시고, 여러 민족에 대하여 진노하신다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 대해 조금만 노하셨는데, 열국들은 그들의 힘을 다 쏟아부어 이스라엘을 쳤습니다. 그들의 폭력과 악독이 하나님의 뜻보다 지나쳤던 것입니다.
1:13 여호와께서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시더라
1:14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여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1:15 안일한 열국을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만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시고 예루살렘에 돌아오셨습니다. 이스라엘 가운데 하나님의 집이 건축되게 하십니다. 성읍들이 넘치도록 풍부하게 하십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다시 시온을 안위하시며 예루살렘을 다시 택하시기 때문입니다.
1:16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긍휼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치어지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1:17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안위하여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셨다 하라
스가랴에게 두 번째 환상, 네 뿔들이 보였습니다. 이는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헤친 뿔들입니다. 여호와께서 네 명의 공장(기능공, 목수, carpenter, craftsman)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스가랴 선지자가 질문을 하자 유다를 헤친 열국의 뿔들을 떨어뜨릴 자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18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뿔이 보이기로
1:19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헤친 뿔이니라
1:20 때에 여호와께서 공장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1:21 내가 가로되 그들이 무엇하러 왔나이까 하매 대답하여 가라사대 그 뿔들이 유다를 헤쳐서 사람으로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매 이 공장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에 뿔들을 들어 유다 땅을 헤친 열국의 뿔을 떨어치려 하느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의 백성들이 범죄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실 수 없음을, 회개하고 돌이켜야 주님께서 다시 돌아오심을 생각할 때, 저의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연약함을 핑계로 나의 죄악들을 여상히 여기고 회개치 않고, 그러면서도 왜 하나님을 더 가까이 느끼고 체험할 수 없을까 생각했습니다. 어떤 간증자가 훌륭한 일을 하려고 욕심내기보다, 하나님 뜻에 순종하고자, 죄 짓지 않고자 힘쓰라고 한 말이 생각납니다. 위대한 일을 꿈꾸지만, 정작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수 없도록 죄악을 품은 채로 내 갈 길을 고집한 것을 회개합니다. 제 마음을 정결케 하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순종하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죄를 고집하지 않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회개하며, 정결케 하시는 은혜를 덧입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거룩하신 사랑으로 당신의 백성을 안위하시며 진리로 가르치시며 다시금 소성시키시는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니다. 원수들을 물리쳐 주시고, 인생들의 죄악을 씻기시며, 당신의 기쁘신 뜻을 이루어가시는 완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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