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520년 경, 다리오 왕 2년에 학개 선지자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1차 포로 귀환과 성전 건축을 시작했던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주시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의 기초를 쌓은 이후로 그 땅에 남아 있던 자들의 방해로 15~16년 동안 건축을 중단한 채로 있었습니다. (에스라 4장)
1:1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백성들은 아직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성전은 황폐한 채 버려두고, 자기들은 판벽한 집에 살았습니다.
1: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1:3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4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이들을 향하여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너희의 행위를 살피라' 명하십니다. 그 동안 수고하며 씨를 뿌리며, 먹고 사느라 열심히 일했지만, 마치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처럼 수확이 적고 배부르지도 흡족하지도 못하였습니다. 하늘의 이슬이 그치고 농작물에 병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고 하십니다. 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외면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집은 황폐한 채 내버려두고 각자 자기 집만 챙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수고가 헛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저버린 채 자기 힘으로 아무로 애쓰고 수고해도 참된 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1: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1:6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하나님은 중단된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하도록 명하십니다. 바벨론 포로 귀환 때에 고레스 칙령에 의해 얻은 값비싸고 좋은 재로들은 아니라 해도, 산에 올라가 나무를 구해다가 성전을 건축하려 하셨습니다.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 때, 하나님께서 그것으로 인해 기뻐하고 영광을 얻을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1: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1:9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1:10 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1:11 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들은 여호와의 목소리와 학개 선지자의 말을 귀기울여 들었습니다. 백성들은 다 여호와를 경외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고, 그들로 하여금 다시금 성전 건축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백성들은 초하루에 하나님의 명을 받고, 준비 기간을 거처 24일부터 성전 건축을 재개하였습니다.
1:12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모든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들었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
1:13 그 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위임을 받아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니라
1:14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으니
1:15 그 때는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이십사일이었더라
새 해가 시작된지 19일이 지났습니다. 늘 그렇지만, 금새 마음의 결심한 바가 느슨해지고 여기 저기 펑크가 나고 부끄러운 상처들이 보입니다. 올 한 해는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고자 하는 소원이 있는데, 매일 매일의 씨름에서 패배하고 나가 떨어지기가 일쑤입니다. 벌써부터요...
성전 재건을 다시 하라시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제가 어디서 마음을 잃어버렸는지, 무엇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살펴야 함을 깨닫습니다. 주님께서 제 영혼에 말씀하여 주시고, 저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시고, 연약한 무릎 다시 일으켜 세워 새출발 할 수 있도록 힘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미 성전을 완성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붙들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 삶의 영역에서 먼저 성전을 세우고,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바로 하고,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복락을 누리는 한 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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