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서는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대한 심판을 예언합니다. 이는 BC 630년 경 쓰인 것으로 추정되므로, BC 722년, 북이스라엘이 멸망당한 이후, 아직까지 앗수르가 건재할 때입니다. 산헤립이 히스기야를 도발하며 말하던 것처럼 그들은 다른 민족들을 파죽지세로 몰아치며 승승장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 머리 위에 계신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잠시 그들을 도구로 쓰신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잔인하게 피정복민을 유린하고 헤치며 그들 자신의 죄를 머리 위에 쌓아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여러 번, 오랫동안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약 100년 전, 요나 선지자가 그 곳을 찾아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나훔 선지자도 다시 한번 심판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BC 612년 앗수르는 멸망 당하고, 나훔 선지자의 예언이 실현됩니다.
나훔 선지자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은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을 거스르는 자,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십니다.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분이시지만, 끝끝내 회개치 않는 자들, 벌 받을 자들은 결코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1:1 니느웨에 대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
1:2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1:3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
하나님은 회오리바람과 광풍과 구름을 부리시고, 바다를 꾸짖고 산을 진동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감히 그의 진노를 감당할 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은 누구인지 아시고 환난 날의 산성이 되어주십니다.
1:4 그는 바다를 꾸짖어 그것을 말리시며 모든 강을 말리시나니 바산과 갈멜이 쇠하며 레바논의 꽃이 시드는도다
1:5 그로 말미암아 산들이 진동하며 작은 산들이 녹고 그 앞에서는 땅 곧 세계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들이 솟아오르는도다
1:6 누가 능히 그의 분노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의 진노를 감당하랴 그의 진노가 불처럼 쏟아지니 그로 말미암아 바위들이 깨지는도다
1:7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하나님은 당신의 대적들을 쫓아내십니다. 다시 재난이 필요치 않을 정도로 온전히 멸하십니다. 이민족을 짓밟으며 기세등등하게 굴던 그들이 마른 지푸라기처럼 타버리고 사라질 것입니다. 아무리 그들의 수가 많고 세력이 커도, 하나님께서 대적하시면 멸절당하게 됩니다. 그들은 아예 사라져버릴 것입니다.
1:8 그가 범람하는 물로 그 곳을 진멸하시고 자기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시리라
1:9 너희는 여호와께 대하여 무엇을 꾀하느냐 그가 온전히 멸하시리니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아니하리라
1:10 가시덤불 같이 엉크러졌고 술을 마신 것 같이 취한 그들은 마른 지푸라기 같이 모두 탈 것이거늘
1:11 여호와께 악을 꾀하는 한 사람이 너희 중에서 나와서 사악한 것을 권하는도다
1:1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지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 그가 없어지리라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혔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라
1:13 이제 네게 지운 그의 멍에를 내가 깨뜨리고 네 결박을 끊으리라
1:14 나 여호와가 네게 대하여 명령하였나니 네 이름이 다시는 전파되지 않을 것이라 내가 네 신들의 집에서 새긴 우상과 부은 우상을 멸절하며 네 무덤을 준비하리니 이는 네가 쓸모 없게 되었음이라
앗수르의 멸망은 그에게 압제받고 멍에를 맸던 나라들에겐 기쁨의 소식이 될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고 진정한 원수 사탄 마귀, 그 권세가 되는 죄와 죽음이라는 원수가 패망하고 승리의 나팔이 울려퍼지는 날이 옵니다. 그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서 있습니다. 힘만 믿고 날뛰던 악인이 진멸되고 다시는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승리와 평화의 날이 도래할 것입니다.
1:15 볼지어다 아름다운 소식을 알리고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도다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을지어다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아니하리로다 하시니라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해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압제하던 앗수르를 심판하시고 당신의 백성들을 회복시키십니다. 자격 없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으로 진짜 원수를 파하시고 구원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가 죄와 사망 권세에서 해방된 자임을, 그 승리를 값 없이, 다만 은혜로 누리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죄악된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성령을 좇아 행하는 날들 되기를 기도합니다. 대장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좇으면 승리의 전리품을 누리고,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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