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3. 열방을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으로 (시편 47편)

<To the chief Musician, A Psalm for the sons of Korah>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함께 하는 청자들과 독자들로 하여금 이 찬양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47:1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시인이 말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이십니다. 엄위하시며, 온 땅에 큰 왕이 되십니다. 

47:2 지존하신 여호와는 엄위(嚴威)하시고 온 땅에 큰 임군이 되심이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열방을 복종케 하시며, 그 사랑하신 야곱을 위해 기업을 택하셨습니다. 이는 육적이고 혈통적인 이스라엘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된 참된 이스라엘, 영적 이스라엘, 곧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하늘나라 백성이 된 참된 성도들을 일컫습니다.  

47:3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열방을 우리 발 아래 복종케하시며

47:4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예수님은 나팔 소리 중에 영광스럽게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을 통하여 인류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죄와 사망 권세를 깨뜨리셨습니다. 사람의 눈에 가장 약하고 비참한 패배로 보였던 그 십자가 사건을 통해 가장 큰 승리를 얻으시고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47:5 하나님이 즐거이 부르는 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47:6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

47:7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양할지어다

하나님께서 그 완전한 계획과 섭리 가운데 열방을 다스리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거룩한 보좌에 앉으셔서 통치하십니다. 그 은혜와 긍휼로 구원 얻을 자들을 모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열방의 방백들이 모이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따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얻은 자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덧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었습니다. 

47:8 하나님이 열방을 치리하시며 하나님이 그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47:9 열방의 방백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여호와의 것임이여 저는 지존하시도다

흠이 많고 부족한 저를 하나님 백성 삼으신 것을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저에게 저에게 하늘나라 영생을 유산으로 주시는 은혜를 감사합니다. 진정한 사랑에 목마르고 인생의 의미에 목말랐던 이 작은 자에게 진실하신 하나님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격 업는 자에게 베풀어주시는 사랑을 감사합니다. 거대한 세상 물결에 휩쓸려 죽을 수밖에 없는 자를 영원까지 든든히 붙드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위하여 감사 찬양을 드립니다. 제가 오늘 하루도 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의 길 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