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the chief musician, a Psalm of David>
로켓 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르너 폰 브라운의 묘비, 그는 무덤에서도 'PSALMS 19:1'이라는 한 마디를 외치고 있음.
같은 하늘 아래 살며 동일한 자연 현상을 보고도 누구는 하나님이 없다 하며 또 누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하늘이, 대기권이, 표현 능력이 있습니까? 말을 하거나 글을 쓰거나 신호를 보낼 수 있나요? 그러나 다윗은 하늘이, 날과 밤이 서로 소통하고 지식을 전하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자연 만물은 그 존재 자체로 자기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19: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19:3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19:4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은 해를 위하여 하늘에 그 처소를 예비하셨습니다. 해가 달릴 트랙을 닦아 주셨습니다. 해는 방에서 나온 신랑처럼, 많이 훈련하고 자신감에 차 있는 달리기 선수처럼 그 트랙을 질주합니다. 해가 달리는 곳마다 그 열기가 뿜어져 나오고 온 세상에 온기를 흩뿌립니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19:5 해는 그 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19: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 온기에서 피하여 숨은 자 없도다
자연 만물로도 창조주를 깨닫지 못하는 우리 타락한 인생들을 위해, 하나님은 명쾌하고 또렷한 목소리로 말씀하시고 기록되게 하셨습니다. 완전하고 정직하고 순결한 주의 율법과 계명을 들려 주시어 인생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영혼에 기쁨을 주시고 눈을 밝혀주십니다.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며 의롭습니다. 변덕을 부리지 않고 영원합니다.
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19: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19: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19:10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19:11 또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이를 알기에 다윗은 여호와의 말씀을 금덩어리보다 귀하게 여기고, 송이꿀보다 달게 느꼈습니다. 그 말씀으로 자신을 살피고 경계하며 순종하였고, 그로 인해 큰 상급을 얻었습니다.
19:12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19:13 또 주의 종으로 고범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가 누가 있을까요. 아담의 형상대로 태어난 모든 후손들은 이성과 양심이 타락하고 부패하여 의를 행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려니와 자기 자신의 참 모습을 깨닫거나 인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며 느끼는 것은 나의 눈과 판단 기준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이고 한계적인가 하는 점입니다. 그러나 그 또한 빙산의 일부일 뿐입니다. 주변의 수많은 자극과 반격과 트러블이 있어야 겨우 인정할 뿐, 실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상태가 훨씬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시시각각 분내는 것,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 자기의를 드러내고 자랑하는 것, 그 모든 익숙하고 소소한 일들이 완전한 진리의 기준에서 볼 때 얼마나 심각하게 비뚫어지고 병든 것인지, 성령께서 조명해주실 때, 우리는 소스라치게 놀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를 미련하고 악한 생각들로부터 지켜주시고 죄를 짓지 않도록 주의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19: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
'날마다천국한잔::시가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29. 주의 권능을 노래하고 찬송하게 하소서 (시편 21편) (0) | 2016.12.29 |
---|---|
12.28. 기름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시편 20편) (0) | 2016.12.28 |
12.26. 기름부으신 자를 열방의 으뜸으로 (시편 18편) (0) | 2016.12.26 |
12.25. 주의 얼굴, 주의 형상을 보리니 (시편 17편) (0) | 2016.12.26 |
12,24. 생명의 길을 보여주시는 주님 (시편 16편) (0) | 2016.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