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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호세아 7장.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by songofkorea 2018. 9. 29.

아픈 환자를 치료하려면 환부를 드러내고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하셨습니다. 이 때 북이스라엘의 죄악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거짓과 도둑질, 노략질 등, 하나님은 그들의 모든 악을 기억하시는데, 그들은 게의치 않았습니다. 


7:1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그들은 거짓을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하고 밖으로 떼 지어 노략질하며  

7:2 내가 모든 악을 기억하였음을 그들이 마음에 생각하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에워싸고 내 얼굴 앞에 있도다  


그들은 악행과 거짓말로 지도자들에게 아부하며 달궈진 화덕과 같이 죄에 열을 올리고 다 간음하는 자였습니다. 


7:3 그들이 그 악으로 왕을, 그 거짓말로 지도자들을 기쁘게 하도다  

7:4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라 과자 만드는 자에 의해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그가 반죽을 뭉침으로 발효되기까지만 불 일으키기를 그칠 뿐이니라  


지도자들은 독주로 인해 병이 날 정도였고, 왕은 오만한 자들과 악수하였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간교하였고, 자고 일어나면 불꽃처럼 분을 내고 음모를꾸몄습니다. 서로 치고 쓰러지는데, 그 와중에도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7:5 우리 왕의 날에 지도자들은 술의 뜨거움으로 병이 나며 왕은 오만한 자들과 더불어 악수하는도다  

7:6 그들이 가까이 올 때에 그들의 마음은 간교하여 화덕 같으니 그들의 분노는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피우는 불꽃 같도다  

7:7 그들이 다 화덕 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들을 삼키며 그들의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그들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에브라임은 혈통의 순수성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뒤집지 않은 전병이 한쪽만 새까맣게 타듯이 쓸모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들은 이방에게 압제 당하고 백발이 무성하여 곧 임종을 맞을 처지처럼 되었는데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모든 환난을 당하면서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이집트와 앗수르를 의지하고 기댈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그물을 쳐서 공중의 새를 떨어뜨리듯 징계하겠다고 엄포하십니다. 


7:8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7:9 이방인들이 그의 힘을 삼켰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무성할지라도 알지 못하는도다  

7:10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7:11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7:12 그들이 갈 때에 내가 나의 그물을 그 위에 쳐서 공중의 새처럼 떨어뜨리고 전에 그 회중에 들려 준 대로 그들을 징계하리라  


하나님을 떠나 그릇 행하고 범죄한 자들이 징계의 채찍을 맞으면서도 회개할줄 모른다면, 남은것은 패망하는 것 뿐입니다. 하나님은 건져주려 하셔도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거짓을 말하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슬퍼하며 곡식과 새 포도주를 찾아 모여들 뿐이었습니다. 


7:13 화 있을진저 그들이 나를 떠나 그릇 갔음이니라 패망할진저 그들이 내게 범죄하였음이니라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 하나 그들이 나를 거슬러 거짓을 말하고  

7:14 성심으로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며 오직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으며 곡식과 새 포도주로 말미암아 모이며 나를 거역하는도다  


귿르은 하나님께서 주신 힘으로 하나님을 대항하여 악을 도모할 뿐이었습니다. 돌아오는 듯 하여도 궁극적으로 하나님께로는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결국 의지했던 이집트에서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7:15 내가 그들 팔을 연습시켜 힘 있게 하였으나 그들은 내게 대하여 악을 꾀하는도다  

7:16 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말미암아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하나님께 대해서만큼은 끈질기게 고집을 피우는 인간의 모습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근본적으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이 정답인데, 그게 안 되어 하나님께서 사랑의 막대기를 드시는 것인데, 고통을 느껴야 잠시 회개하는 척 할 뿐, 욕구가 충족되면 또 다시 제 갈길로 떠나고 하나님을 거스르는 완고함... 

사랑하는 자녀들이 철 없이 고집 피울 때, 매로도 안 되고, 달래도 안 되는 상황, 그 애타는 부모의 심정처럼, 하나님도 이스라엘로 인해 애를 태우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마음 중심으로, 진심으로 돌이키고 하나님을 구하는 자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