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마다천국한잔::구약

호세아 5장.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by songofkorea 2018. 9. 29.

하나님은 제사장들에 대해, 이스라엘 족속과 왕족들에 대해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요단 동편 미스바(에벤에셀)는 사무엘을 통해 영적 각성 운동이 일어났던 곳이요, 서쪽의 다볼은 드보라가 회개운동을 일으킨 곳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영적 승리의 장소가 우상숭배의 장소, 이스라엘 민족의 올무와 그물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죄에 깊이 빠지고 마음이 음란하여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과 유다를 벌하겠노라 선포하십니다. 


5:1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  

5:2 패역자가 살육죄에 깊이 빠졌으매 내가 그들을 다 벌하노라  

5:3 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에브라임아 이제 네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이 더러워졌느니라  

5:4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5:5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지리라  


하나님을 배반한 그들은 예전처럼 양과 소를 끌고 와 여호와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미 그들을 떠나셨기 때문입니다. 기브아와 라마와 벧아웬은 남유다에 속한 베냐민 땅으로 가는 길목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전쟁의 뿔나팔이 울리고 베냐민 족속들이 쫒김을 당할 것입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에 대해 하나님은 공히 경고하시고 반드시 일어날 일을 보이십니다. 


5:6 그들이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이라  

5:7 그들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아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 그들과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  

5:8 너희가 기브아에서 뿔나팔을 불며 라마에서 나팔을 불며 벧아웬에서 외치기를 베냐민아 네 뒤를 쫓는다 할지어다  

5:9 벌하는 날에 에브라임이 황폐할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반드시 있을 일을 보였노라  


유다의 지도자들은 경계표를 옮기는 것처럼 비양심적이고 부정한 판단을 하였습니다. 에브라임은 하나님의 법도와 상관 없이 사람의 명령을 좇았습니다. 하나님은 남북국을 그들의 죄에 따라 좀처럼 썩게 하십니다. 그들이 병든 것과 상처 입을 것을 깨닫고 앗수르의 도움을 청해도 고칠 방법이 없을 것입니다. 좋게 좋게 말로 타일러서 되지 않는 패역한 족속, 그들은 기어이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고난의 때에야 비로소 그들은 하나님을 간절히 구할 것입니다. 


5:10 유다 지도자들은 경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 내가 나의 진노를 그들에게 물 같이 부으리라  

5:11 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 뒤따르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받는도다  

5:12 그러므로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 같도다  

5:13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  

5:14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 같으니 바로 내가 움켜갈지라 내가 탈취하여 갈지라도 건져낼 자가 없으리라  

5:15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 


한편, 그들은 버리셨다고 말씀하시는 이면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하시는 것, 거듭 거듭 심판을 경고하시는 것은 결국 그들이 깨닫고 돌이키기 원하시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교훈 삼아 후대가 깨닫기 원하시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그릇된 길로 가고 아무리 타일러도 되지 않을 때, 그리하여 결국 징계를 받게 될 때, 그 부모의 마음이 어떨까요. 그러나 인생들의 완악함 때문에, 하나님은 죄에 대한 징벌을 받게 하시고, 그들의 환난 앞에 놀라며 엎드러지게 하시고, 그리하여 결국 마음을 낮추고 간절히 하나님을 구하기까지, 하나님의 성소로 돌아가 잠잠히 기다리십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 오랜 인내를 알고, 겸손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주 앞에 살기를 기도합니다. 

주 하나님, 오늘 하루도 주신 은혜를 감사히 알고 겸손한 마음, 정직한 마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살게 도와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