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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호세아 1장.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by songofkorea 2018. 8. 14.

호세아는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당하기 전, 위기를 앞둔 시대에 애타게 회개를 촉구하던 선지자입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의 명을 따라 음란한 여인 고멜을 아내로 맞이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생애를 통해, 결혼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이한 삶을 살았습니다. 호세아 말씀을 통해 강렬하고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이성과 감정으로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호세아 선지자의 이름 자체가 (호세아 =여호수아 = 예수) '여호와가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구원의 주체자가 하나님이심을 나타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끝없이 범죄하고 하나님을 거역하여도 끝내는 그들을 구원하시고 회복시키는 하나님으로 인해 구원이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고자 작정하셨기에, 끝없는 인내와 신실하심으로 이루어가시기에 구원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는 근본적으로 모두 그 손으로 창조하신 인생들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때문입니다. 호세아서는 가장 친밀하고 배타적이고 절대적인 남녀간의 사랑, 특히 공식적이고 언약 관계에 있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통해 이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시대, 호세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에게 주신 명령은 놀랍게도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왜 이런 이상한 일을 시키실까요? 이는 북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는 음란한 아내가 남편을 배반하고 바람을 피우는 것과 같았습니다.  


1:1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1:2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호세아 선지자는 이 기막힌 명을 받자와 고멜이라는 여인을 맞이하여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첫째 아들의 이름은 '이스르엘' ('심판', '여호와께서 씨를 뿌리신다')이라 지었습니다. 이스르엘은 악명 높은 이세벨이 죽임을 당한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이름을 명하신 것은 우상숭배가 가득하고 영적인 간음을 행한 북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였습니다.


1:3 이에 그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맞이하였더니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1:4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하라 조금 후에 내가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나라를 폐할 것임이니라  

1:5 그 날에 내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꺾으리라 하시니라  


둘째 아이, 딸은 '로루하마' ('긍휼히 여기지 않는다', '사랑하지 않는다')라고 짓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용서치 않으시고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셋째 아들은 '로암미' ('내 백성이 아니다')라 이름 짓게 하셨습니다. 


1:6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  

1:7 그러나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8 고멜이 로루하마를 젖뗀 후에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1:10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  

1:11 이에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그 땅에서부터 올라오리니 이스르엘의 날이 클 것임이로다 


그러나 유다 족속은 긍휼히 여겨, 칼과 마병이 아닌, '여호와로 구원하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구원하시되 성자 예수님으로 구원하십니다. 예수님을 통해 유다를, 더 나아가 북이스라엘까지도 회복하시고 구원합니다. 이스라엘의 수가 셀 수 없이 많게 하시고, 심판의 땅 이스르엘에 구원의 씨앗을 심으시고 회복시키십니다. '내 백성이 아니라' 하신 곳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하실 것입니다. 남유다나 북이스라엘 모두 한 우두머리,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1:7 But I will have mercy upon the house of Judah, and will save them by the LORD their God, 

and will not save them by bow, nor by sword, nor by battle, by horses, nor by horsemen.


칼이나 활로, 말과 마병으로 구원해주셔도 감지덕지할 텐데, 이 얼마나 놀라운 계획이신지요. 사랑하는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 주시고, 사랑할 수 없는 자들, 함께 할 수 없는 자들, 용서할 수 없는 자들을 용서하시고 사랑하시고 친백성 삼으시고 우리의 하나님 되어주시는 은혜를 감사 찬송합니다. 제가 이 하나님의 사랑을 날마다 더 깊이, 새롭게 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사랑의 능력으로 변화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