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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천국한잔::구약

다니엘 11장.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by songofkorea 2018. 6. 13.

메대의 다리오는 바벨론 마지막 왕인 벨사살을 물리치고 왕위에 등극하였습니다. 다니엘은 다리오가 왕이 되었을 때 그를 도와 그 힘을 강하게 해주었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다니엘은 다리오 이후 일어날 역사를 예언합니다. 


11:1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11:2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  


다리오는 2년의 짧은 통치 후 생을 마감하고 고레스, 캄비세스, 다리오 1세, 세 왕들이 통치합니다. 넷째로 아하스에로 (크세르세스)는 부하고 강한 왕이 일어나며 헬라 왕국을 칩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알렉산더의 반격을 초래하고, 패배 후 국력이 기울게 됩니다. 능력 있는 왕 알렉산더 역시 세계 제패의 꿈을 실현해가지만 요절하고 나라가 갈라질 것입니다. 


11:3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11:4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라  


이후 네 나라로 갈라지고(마케도니아/그리스, 시리아, 소아시아, 이집트 지역) 그 중 두 나라는 일찍 끝나게 됩니다. 그러나, 북왕국 시리아와 남왕국 이집트는 계속되며 남북왕주의 힘겨루기는 계속됩니다. 남방 왕의 딸은 정략 결혼을 통해 화친을 도모하지만 허사로 돌아가게 됩니다. 남방 왕이 죽자 딸은 남편을 빼앗겼던 전처에게 살해당하게 됩니다. 죽은 오라비는 왕위에 등극하자 동생에 대한 보복으로 시리아를 공격하고 은금 기명들을 빼앗아갑니다.  


11:5 남방의 왕들은 강할 것이나 그 군주들 중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의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11:6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단합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그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그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 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11:7 그러나 그 공주의 본 족속에게서 난 자 중의 한 사람이 왕위를 이어 권세를 받아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11:8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은과 금의 아름다운 그릇들은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11:9 북방 왕이 남방 왕의 왕국으로 쳐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남방 왕과 북방 왕은 다툼을 계속합니다. 특히 BC 217년에는 대규모 병력으로 대접전을 벌이고 많은 출혈 후 이집트가 승리합니다. 


11:10 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이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11: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 준 바 되리라  

11: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북방 왕은 전력을 가다듬고 알렉산더가 차지했던 영토들을 다시 정복하고는 연합작전을 펼쳐 이집트를 공격합니다. 이러한 세계 정세 변화의 영향권 아래 유다는 이집트의 속국에서 북왕국 시리아의 속국이, 그 후에는 로마의 속국이 됩니다. 


11:1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11:14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북방 왕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는 유다를 헬라화하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에서 조석으로 드리는 상번제와 안식일과 할례를 폐지시키고, 이스라엘이 가증하게 여기는 돼지고기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 대신 제우스신을 섬기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또 다른 침략자가 등장하여 저지시킵니다. 헬라 시대가 가고 로마 시대가 온 것입니다. 시리아는 로마의 일개 주로 복속되고 그 통에 BC 63년 폼페이에 의해 예루살렘이 점령되고 성전이 유린됩니다. 그러나 그도 그를 추격하던 줄리어스 시저에 의해 죽고 이집트의 마지막 여왕 클레오파트라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줄리어스는 절친 브루투스를 포함하여 원로원에게 배반당하고 무참히 암살 당합니다. 


11:15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1:16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11:17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11:18 그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11:19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줄리어스의 양자 옥타비안(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가 왕위를 계승하고 인두세를 걷기 위해 전국에 호적 명령을 내립니다. 이 때문에 나사렛 동네의 요셉과 마리아가 다윗의 동네 베들레헴에 이르러 아기 예수를 출산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우구스투스의 왕위를 이어받은 티베리우스는 적자 혈통이 아니지만 평안한 때 속임수로 나라를 얻게 됩니다. 그는 동맹한 왕도 치고 노략하고 탈취하는 일을 합니다. 


11:20 그 왕위를 이을 자가 압제자를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 되어 망할 것이요  

11:21 또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11:22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으로 말미암아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11:23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가지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  

11:24 그가 평안한 때에 그 지방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의 조상들과 조상들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고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 주며 계략을 세워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남방 왕이 막강한 군사력으로 도전해도 능히 이길 수 없습니다. 이는 또 다른 남북 왕조 대결의 재연으로, 교황권이 성지 예루살렘을 점령한 이스람 세력에 대하여 십자군 전쟁을 펼친 것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동상이몽,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도 거짓과 술수를 일삼았고, 앞에선 평화조약을 맺고 뒤에선 배반하였습니다. 


11:25 그가 그의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계략을 세워 그를 침이니라  

11:26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하리니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사람이 엎드러져 죽으리라  

11:27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결국 종교적 명분만 내세울 뿐 야비한 침략 전쟁을 일삼던 십자군 전쟁은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그러나 동방의 많은 보물과 문물을 서방 세계에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에 져서 낙심하고 돌아가서는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기는 일을 합니다. 성소를 더럽히고 상번제를 폐하며 가증한 것을 성전에 세웁니다. 


11:28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11:29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11:30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11:3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그러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칠 것입니다. 그들은 중세 암흑기에도 죽음을 무릅쓰고 성경을 번역하여 배포하고 성경적인 진리를 수호하고자 애썼습니다. 완덴스인들, 위클리프, 후스, 제롬, 사모나롤라, 틴데일 등 무수한 사람들이 진리를 수호하다가 종교재판을 받고 생명을 내어놓아야 했습니다. 그런 후에야 루터, 쯔빙글리, 칼빈 등에 의해 종교개혁이 본격화되었습니다. 


11:3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11:33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몰락하리라  

11:34 그들이 몰락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들이 속임수로 그들과 결합할 것이며  

11: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  


북방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스스로를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와 연합하고 그가 원하는 대로 형통할 것입니다. 세력 있는 것, 돈과 부를 숭상하고, 자신이 섬기는 신을 안다 하며 동조하는 자들에게 영광을 더해주고 여러 백성을 다스릴 권세도 주고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줄 정도의 세를 과시합니다. 


11:36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룰 것임이라  

11:37 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의 조상들의 신들과 여자들이 흠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어떤 신도 돌아보지 아니하고  

11:38 그 대신에 강한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의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11:39 그는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점령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 주기도 하리라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힘을 겨루지만 북방 왕은 또한 막강한 군사력으로 대적하고 여러 나라를 침공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는 영화로운 땅으로 들어가 많은 나라를 패망시킬 것입니다. 이집트의 금은 보물을 차지하고 리비아와 구스도 그의 시종이 될 것입니다. 오직 에돔, 모압, 암몬 자손의 지도자들은 그의 손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그는 대적자들을 멸망시키려 하고, 바다와 거룩한 산 사이에 장막 궁전을 세우지만, 결국 종말이 이를 것입니다. 그 때에는 그 누구도 도와줄 이 없을 것입니다. 


11:40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와 힘을 겨룰 것이나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침공하여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  

11:41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하게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지도자들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11:42 그가 여러 나라들에 그의 손을 펴리니 애굽 땅도 면하지 못할 것이니  

11:43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차지할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  

11:44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를 번민하게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죽이며 멸망시키고자 할 것이요  

11:45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다니엘 11장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미지 출처 : http://m.blog.daum.net/followlight/761


(이상, 다음 블로그 '빛을 따라' 참조)


다니엘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기 이후, 이스라엘의 운명, 더 나아가 세계 역사의 미래를 예언해 주셨습니다. 이는 매우 구체적이고 정확하여 역사가들도 놀랄 정도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사역을 위해 역사를 주관하셨습니다. 그 종들에게 미리 예언하시고 알게 하셨습니다. 세상 끝날이 이르기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득세하고 그 뜻이 형통하며 많은 사람들, 특히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범위 내에서 가능한 일이며, 이 또한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이루는 데 쓰일 뿐입니다. 

극심한 환난 가운에 믿음을 지킨 믿음의 선배들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겉으로 평화로워보이나 그 종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오늘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생각케 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영적으로 깨어 있도록,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저의 하루 하루를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 언제 어떻게 주님 앞에 서든 믿음 안에서 감격과 감사와 기쁨으로 주를 뵈옵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