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주제1 [영화] 기생충 리뷰::: 구원은, 사랑에 2019년의 여러 날들 중, 상큼한 여름 문을 연 , 기억하기도 좋은 '6월 1일'이라는 이름의 날 아침, 햇빛 아래 한껏 어여쁜 넝쿨 장미들에게도 아주 잠깐 눈인사만 한 채 달려서 조조로 본 영화. 내용에 대한 사전 이해도, 별 관심도 없었지만, 봉준호 감독 골수 팬인 남편이 하도 노래를 불러 당연히 봐야 할 영화가 되어 있었다. 칸느 노미네이팅에서부터 발표날인 새벽 3시 15분 전 일어나 시시각각 생중계를 하고, 매일 아침 검색은 물론, 그야말로 며칠 동안 봉보로봉봉 쏭쏠로쏭이었다. 영화 보고 나서는 더 이상 기생충에 대해 말 안하기로 만원 빵 약속도 받아 내었던 터... (허나 남편이 얼마나 입이 근질 근질 했겠는가. 그래서 영화를 보고도 하루 더 grace period를 주었다. 그 다음 날, 한.. 2019.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