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다윗의 시'라 표제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둔 이스라엘, 그 이스라엘의 목자로 부르심을 받은 다윗의 통치 사상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창세 때에 인생들에게 온 땅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주시고 성도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신 것을 생각할 때, 모든 성도의 고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겠노라 고백합니다.
101:1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현실은 무자비하고 불의한 것처럼 보이는 가운데에도 하나님을 주목하고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신뢰하고 이렇게 찬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시인은 완전한 길을 주목하려 합니다. 그가 바라는 것은 주님께서 자신에게 임하시는 것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갈망하였습니다. 그와 반대되는 모든 비천한 것, 배교자들의 행위, 사악한 마음을 멀리하였습니다. 악한 일들은 알지도 않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01:2 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101:3 나는 비천한 것을 내 눈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교자들의 행위를 내가 미워하오리니 나는 그 어느 것도 붙들지 아니하리이다
101:4 사악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
예를 들어 어떤 악한 일들이 있을까요. 자기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 눈이 높고 교만한 자들입니다. 시인은 이런 이들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충성된 자를 살펴 함께 살고,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자신을 따를 것이며, 반면에 거짓을 행하는 자, 거짓말하는 자를 멀리하겠다고 합니다.
101:5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로다
101:6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
101:7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주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
시인은 아침마다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겠다고 선포합니다.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질 것입니다. 이는 다윗왕의 통치 신념일 것입니다.
101:8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
하나님 아버지, 악한 자들 중에 멸망할 수밖에 없는 존재, 주님의 거룩하신 존전에 설 수 없는 저에게 예수님을 구주로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제 안에 주님이 사시며, 주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인하여 저를 용납하시고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제가 악을 멀리하고, 주님을 사모하는 자 되게 도와주세요. 악한 일들이 바로 옆에서, 바로 내 이웃에게 일어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제 힘과 지혜로는 시대를 섬길 수 없사오니, 주님, 저의 마음을 지켜주시고 분별력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하루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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