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새로운 성전의 설계와 제사장 규례를 설명하신 후, 이스라엘이 살 땅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바벨론 포로로 지내다 고국 땅에 돌아오면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예전에 출애굽 후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처럼, 제비를 뽑아 땅을 나누고 각기 기업을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 먼저는 일정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여호와께 예물로 드려야 합니다. 25,000 x 10,000 척의 땅은 여호와의 땅이요 거룩히 구별된 땅이 될 것입니다. 그 중 500x500척 정사각형의 땅은 성소가 지어질 땅입니다. 그 외의 땅들은 성소 직무를 섬기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위한 땅이었습니다.
45:1 너희는 제비 뽑아 땅을 나누어 기업으로 삼을 때에 한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지니 그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이요 너비는 만 척이라 그 구역 안 전부가 거룩하리라
45:2 그 중에서 성소에 속할 땅은 길이가 오백 척이요 너비가 오백 척이니 네모가 반듯하며 그 외에 사방 쉰 척으로 전원이 되게 하되
45:3 이 측량한 가운데에서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을 너비는 만 척을 측량하고 그 안에 성소를 둘지니 지극히 거룩한 곳이요
45:4 그 곳은 성소에서 수종드는 제사장들 곧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수종드는 자들에게 주는 거룩한 땅이니 그들이 집을 지을 땅이며 성소를 위한 거룩한 곳이라
45:5 또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을 너비는 만 척을 측량하여 성전에서 수종드는 레위 사람에게 돌려 그들의 거주지를 삼아 마을 스물을 세우게 하고
거룩한 구역 옆에는 25,000x5,000척을 측량하여 성읍의 기지로 삼으라 하셨습니다. 그 좌우편은 왕을 위한 땅이 되게 하셨습니다. 충분히 넓으면서도 일정하게 제한된 땅을 지정하여 왕이 지나치게 권력을 휘두르거나 백성을 압제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45:6 구별한 거룩한 구역 옆에 너비는 오천 척을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을 측량하여 성읍의 기지로 삼아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돌리고
45:7 드린 거룩한 구역과 성읍의 기지 된 땅의 좌우편 곧 드린 거룩한 구역의 옆과 성읍의 기지 옆의 땅을 왕에게 돌리되 서쪽으로 향하여 서쪽 국경까지와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국경까지니 그 길이가 구역 하나와 서로 같을지니라
45:8 이 땅을 왕에게 돌려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업으로 삼게 하면 나의 왕들이 다시는 내 백성을 압제하지 아니하리라 그 나머지 땅은 이스라엘 족속에게 그 지파대로 줄지니라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은 포악과 겁탈을 버리고 정의와 공의를 행해야 합니다. 공정한 저울과 잣대를 써야 합니다.
45:9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아 너희에게 만족하니라 너희는 포악과 겁탈을 제거하여 버리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내 백성에게 속여 빼앗는 것을 그칠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5:10 너희는 공정한 저울과 공정한 에바와 공정한 밧을 쓸지니
45:11 에바와 밧은 그 용량을 동일하게 하되 호멜의 용량을 따라 밧은 십분의 일 호멜을 담게 하고 에바도 십분의 일 호멜을 담게 할 것이며
45:12 세겔은 이십 게라니 이십 세겔과 이십오 세겔과 십오 세겔로 너희 마네가 되게 하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군주에게 주어야 할 예물의 분량, 속죄를 위한 소제와 번제와 감사 제물의 분량을 일러주셨습니다. 또한 군주와 제사장이 절기와 초하루 안식일마다 정해진 제물을 갖추어 이스라엘 족속을 위해 속죄하도록 하셨습니다.
45:13 너희가 마땅히 드릴 예물은 이러하니 밀 한 호멜에서는 육분의 일 에바를 드리고 보리 한 호멜에서도 육분의 일 에바를 드리며
45:14 기름은 정한 규례대로 한 고르에서 십분의 일 밧을 드릴지니 기름의 밧으로 말하면 한 고르는 십 밧 곧 한 호멜이며 (십 밧은 한 호멜이라)
45:15 또 이스라엘의 윤택한 초장의 가축 떼 이백 마리에서는 어린 양 한 마리를 드릴 것이라 백성을 속죄하기 위하여 이것들을 소제와 번제와 감사 제물로 삼을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5:16 이 땅 모든 백성은 이 예물을 이스라엘의 군주에게 드리고
45:17 군주의 본분은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명절과 초하루와 안식일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정한 명절에 갖추는 것이니 이스라엘 족속을 속죄하기 위하여 이 속죄제와 소제와 번제와 감사 제물을 갖출지니라
45:18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첫째 달 초하룻날에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를 가져다가 성소를 정결하게 하되
45:19 제사장이 그 속죄제 희생제물의 피를 가져다가 성전 문설주와 제단 아래층 네 모퉁이와 안뜰 문설주에 바를 것이요
45:20 그 달 칠일에도 모든 과실범과 모르고 범죄한 자를 위하여 역시 그렇게 하여 성전을 속죄할지니라
45:21 첫째 달 열나흗날에는 유월절을 칠 일 동안 명절로 지키며 누룩 없는 떡을 먹을 것이라
45:22 그 날에 왕은 자기와 이 땅 모든 백성을 위하여 송아지 한 마리를 갖추어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45:23 또 명절 칠 일 동안에는 그가 나 여호와를 위하여 번제를 준비하되 곧 이레 동안에 매일 흠 없는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이며 또 매일 숫염소 한 마리를 갖추어 속죄제를 드릴 것이며
45:24 또 소제를 갖추되 수송아지 한 마리에는 밀가루 한 에바요 숫양 한 마리에도 한 에바며 밀가루 한 에바에는 기름 한 힌 씩이며
45:25 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에 칠 일 동안 명절을 지켜 속죄제와 번제며 그 밀가루와 기름을 드릴지니라
포로로 끌려간 땅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새 성전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국 땅에 돌아가 다시금 하나님을 섬기는 공동체를 이룰 비전을 보았습니다. 이토록 세세하게 미래에 이루어질 일들을 말씀하시니 그만큼 소망이 확실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깨어진 것이 멸망과 고난의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긍휼의 하나님께서 이제 채찍을 내려놓고 회복의 꿈을 말씀하시니, 에스겔 선지자의 마음은 감격으로 벅차올랐을 것입니다.
저와 사랑하는 이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들이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는 소망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문제가 아니요, 세상이 문제가 아니며,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떠난 죄악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긍휼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적인 눈을 열어주시고, 진리를 보게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을, 크신 구원의 은혜를 깨닫기를 기도합니다. 다시금 하나님 품에 안겨 새롭게 되고 건강해지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 축복과 생명력을 누리는 인생 살기를 기도합니다.
제 삶의 영역에 먼저는 하나님의 성소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분주한 마음을 내려놓고, 매일 첫 시간, 잠잠이 주님과 마주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확보해야 하겠습니다. 제 마음 가장 중심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와 조우하고 그 분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성소를 두고 지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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